본문 바로가기

유익한 수다/워터카페

10월 3일 개천절_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 건국을 기념하는 하루

 

 

10월 3일 개천절_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 건국을 기념하는 하루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가 건국된 것을 기념하는 4348주년 개천절입니다. 서기 전 2333년, 단군기원 원년 음력 10월 3일에 국조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하면서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국가가 유지될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민족사의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개천절이 우리나라 5대 국경일 중 하나로 정해지게 된 것이죠! 그리고 개천절에는 여러분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하시다고요? 그래서 오늘 방울이가 개천절을 맞아 재미있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 하늘의 처음 열린 날, 개천절

 

 

개천절은 최초의 민족 국가를 건국하는 것을 축하하는 날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개천절의 본래의 뜻을 엄밀히 따지자면 단군조선의 건국일을 뜻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개천(開天)이라는 한자의 뜻에 진짜 의미가 숨겨져 있지요!

 

 

 

 

환웅은 하늘의 천신(天神)인 아버지 환인에게 지상 세계에서 살고 싶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허락을 받아 백두산 신단수 아래로 내려오는데요. 이 때 환웅이 웅녀와 결혼해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성장해 최초의 국가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국가에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고, 이치로 전한 세상을 다스린다는 홍익인간과 이화세계 정신을 전하며 개천절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이 하늘의 뜻을 담은 국가에서 뜻을 펼쳐 우리 민족을 천손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요. 현재는 이러한 의미보다는 문화 민족으로서의 새로운 국가 탄생을 감사하는 날로 더 크게 기념하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이름은 고조선이 아니었다?!

 

 

그런데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고조선에도 재미있는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처음부터 고조선의 이름이 고조선이 아니었다는 것! 무슨 이야기냐고요? 원래 고조선의 국호는 우리에게 친숙한 조선(調鮮)이었습니다.

 

 

 

 

고조선이라는 이름은 고려 시대 일연이 쓴 역사책 ‘삼국유사’에 처음으로 등장하는데요. 단군왕검이 세운 조선을 이성계가 건국한 조선과 구별하기 위해 한참 전에 세워졌던 조선에게 고(古)라는 한자를 붙여 구분하였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고조선을 '왕검조선'이라고도 표현하여 설명하고 있는데요. 좀 더 부르기 쉽고, 표현이 쉬운 고조선이 후손들에게 책과 함께 소개되어 널리 알려져 지금까지 고정되어 사용되고 있는 것이지요~

 

 

이렇게 개천절에 담긴 의미와 최초의 국가와 관련된 이야기까지 방울이가 전해드렸는데요. 재미있게 보셨나요? 우리나라의 5대 국경일 중 하나인만큼 방울이가 들려드린 이야기와 함께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오늘은 뜻 깊은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D

 

 

  • k-water 홈페이지
  • 트위터
  • 페이스북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