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서 사는 홍합을 활용한 물에 강한 홍합접착제!
풀, 본드, 테이프는 종이, 물건을 접착할 때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문구 용품들이며, 수술용실, 바느질용실 등은 피부와 옷감의 봉합을 위해 사용하는 도구들이죠. 이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접착, 봉합 도구 외에 새로운 접착제가 개발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요리 재료로 사용되는 홍합입니다. 평소 즐겨 먹었던 홍합이 접착제로 탄생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 홍합접착제가 만들어 질 수 있었던 이유
바다에 서식하는 홍합은 거친 파도가 몰아쳐도 울퉁불퉁한 바위에 딱 달라붙어 있는데요. 그 이유는 홍합에서 분비되는 접착 단백질 때문입니다. 홍합을 보면 수염처럼 생긴 가느다란 실모양의 ‘족사’가 붙어있는데요. 족사의 관을 통해 접착 단백질이 분비돼 바위에 고정시켜 붙어있는 것입니다. 이를 활용한 홍합 접착 물질을 개발해 화제인데요. 이 홍합 접착 단백질 핵 성분과 고분자 물질을 결합하여 새로운 접착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 실없이 상처도 붙일 수 있는 홍합접착제
기존 수술용실은 감염위험, 흉터가 남을 수 있고 완전한 접합이 어렵지만 홍합접착물질은 이런 단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천연원료로 만든 것이기에 인체 거부반응이 적고 혈액 손실 방지에도 큰 효과를 볼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홍합에서 분비하는 ‘접착 단백질’은 굳었을 때 무려 125kg 수준의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접착력을 갖게 되는데요. 이렇게 단단한 접착력으로 대장, 방광 등 내부 장기 봉합에도 완전한 봉합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관절, 뼈를 붙이는 것도 가능하며, 향후 해양바이오 산업으로까지 확대될 전망인데요. 임상실험 등을 통해 2~3년 뒤 상용화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생체에 무해한 생체적합성 접착제로써 앞으로 홍합접착제의 그 역할이 더욱 기대되어지는데요. 식재료로써 맛있는 맛 뿐 아니라 접착제로써 강력한 접착력을 가진 홍합! 홍합접착제가 하루 빨리 상용화되어 널리 사용되는 모습이 다가오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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