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관련 세계적 신화3탄_신의 선택, 노아의 방주
앞서 세계적 신화로 천제연 칠선녀 설화와 강감찬 장군의 개구리 퇴치 설화가 나와서 왜 세계적 신화라는 주제로 이야기했는지 의아해하셨던 분들이 계셨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무대를 옮겨 서양의 신화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바로 노아의 방주! 구약성서의 창세기전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는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홍수 설화 중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절찬리에 개봉되는 영화 '노아'도 바로 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죠. 자~ 그렇다면 노아의 방주 이야기에 대해 한번 자세히 알아볼까요?
성경에 의하면 당시의 세상은 신이 아담과 이브를 창조한 뒤, 많은 인간들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속적인 카인의 후예와 경건한 셋의 후손이 함께 살아가면서 인간들은 점점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신은 더 이상 인간들의 모습에 참을 수 없어 홍수를 내려 멸망시켜버리고자 했습니다.
다만 그 중 의로운 사람이었던 노아의 식구들만이 이 홍수라는 신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데요~ 홍수가 나기 120년 전 노아에게 거대한 방주와 함께 그 안에 모든 종류의 동물 암수 한쌍씩 , 새는 암수 7마리씩 싣도록 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Filckr bertknot]
이후 120년 뒤 신은 대홍수를 내려 세상의 모든 생물들을 없애버리고 방주에 탔던 노아의 가족과 동물들만 살아 남았다고 합니다. 비가 그친 후 물이 빠졌는지 알아보기 위해 까마귀를 날려보냈지만 돌아오지 않았고, 비둘기를 날려보냈을 때는 되돌아 왔습니다. 이후 다시 한 번 비둘기를 날려보냈더니 올리브 나무 가지를 물고 와서 노아는 물이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 이야기로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Flickr scanis]
과학이 발달하기 전 기독교와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공룡 화석을 보고 노아의 방주에 타지 못해 죽은 동물들로 여겨졌다고 생각하기도 했답니다. 이처럼 물은 우리에게 정말 소중하지만,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에는 아주 무서운 존재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을 잘 관리하고 소중히 다뤄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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