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이색 호수_ 분홍색 호수가 있다? 없다?
여러분은 ‘호수’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보통 초록빛 산과 높푸른 하늘에 둘러싸여 고요히
물이 고여 있는 곳, 작은 배가 하나 떠 있고 파아란 물결이 조용히 넘실거리는 곳이 생각날 텐데요. 우리의 생각을
180도 뒤집는 분홍빛을 띤 호수가 있다고 합니다. 과연 사실일까요? 방울이가 지금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 아프리카 레트바 호수 (Retba lake)
서아프리카에 있는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에 위치한 레트바 호수. 또 다른 이름으로는 Lac rose,
즉 장미호수가 있습니다. 언제나 분홍빛을 띠는 것은 아니고 일정 기간은 보통의 호수처럼 푸른색이에요.
현재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신청하여 대기 중에 있습니다.
▮ 호주 힐리어 호수 (hilier lake)
호주 서부 에스페란스의 서쪽방향에서 약 3km 정도 떨어진 미들 아이슬란드의 청정 야생지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많은 새들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조류보호연맹에 의해 중요 조류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답니다.
▮ 프랑스 카마르그 호수 (Camargue lake)
유럽에서 가장 큰 삼각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한 호수입니다. 이 호수를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다른
호수들은 색깔이 정상이라 유독 더 눈에 띄기도 하죠. 또한 주변 나뭇가지들이 소금 결정체로 뒤덮여 있습니다.
분홍빛 호수는 염도가 매우 높아서 사람이 물에 들어가면 저절로 몸이 뜰 정도라고 해요!
이들은 박테리아와 높은 염도 때문에 분홍빛을 띤다고 하는데요.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두날리엘라 살리나라라고
하는 미세한 식물성플랑크톤이 해조류의 영향으로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햇빛에너지를 흡수하는데
이때 붉은 색소를 띠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당연한 것도 특별한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자연의 신비, 참 놀랍습니다.
지구 어딘가에 또 다른 색을 가진 호수가 있지는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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