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낮추면 스승이 많아지는 법이다.
- 이외수
오늘날 스승은 선생이라는 뜻과 그 의미가 아주 유사한 것처럼 굳어졌는데요. 사실 먼저 태어나 경험과 지식을 쌓았다는 뜻으로 이루어진 선생과는 달리, 스승은 순 우리나라 말입니다. 스승의 어원에는 크게 두 가지 설이 있는데, 옛 문헌에 무당의 ‘무’자가 스승의 의미를 가진다고 표기되는 것으로 보아 무당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는 설이 첫 번째. 또한 승려를 높여 부르던 사승에서 온 말이라고 보는 설이 두 번째입니다.
무당은 고대사회부터 우리 사회에서 아주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하늘의 뜻을 그대로 전달하고 백성들이 가야할 길을 제시하는 역할을 했지요. 어떻게 보면 정신적·영혼적인 스승이었던 것입니다. 승려 또한 삼국시대 이후 일찍이 큰 깨달음을 얻어 진리를 가르치던 역할을 하였지요. 둘 중 어느 쪽이든, 나아갈 길을 제시하며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주는 것이 바로 스승의 참 역할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생각해보면 우리 주위에는 특정 분야에서 먼저 경험을 쌓아두고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다만 사회적 지위나 명예, 부의 크기, 외관 등을 보며 인격이나 경험 및 지식을 폄훼하는 우리의 자세가 문제가 될 수 있겠죠. 오늘부터 자신을 조금만 낮추고 어느 누구에게든지 존경할만한 점을 찾아보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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