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필수상식! 물없는 다이어트는 앙꼬없는 찐빵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면 음식물의 섭취량은 물론, 물의 섭취량까지 줄이는 분들이 있는데요. 특히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평소 날씬한 몸매로 유명했던 여자 아이돌이 오후 6시 이후로는 물도 입에 대지 않는다는 말을 하기도 했죠.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이유로 물을 멀리하는 분들을 위해, 방울이가 다이어트를 할 때 왜 물이 필요한지에 대해 낱낱이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물없이 건강한 다이어트? 절대 불가능
물을 마시기만 해도 살찐다는 말은 100% 거짓입니다. 물은 칼로리가 없으므로 마시는 순간에는 체중이 증가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여분의 수분이 배출되어 정상 상태로 되돌아옵니다. 잠시 몇 백 그램 정도가 늘었다고 해서 살이 늘어나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말이죠!
따라서 잔병없이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수분을 제한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지요. 다이어트 중 격한 운동이나 칼로리 소모, 적은 수분 섭취로 인해 만성적인 탈수 상태가 되면 우선 소변량이 줄면서 소변에서 냄새가 많이 나게 됩니다. 신장에 큰 질환이 생기기도 쉽고요.
아울러 노폐물이 잘 빠지지 않으니 피로를 더 많이 느끼게 되겠죠? 또한 수분이 없으니 피는 묽어지지 못하고 더욱 끈끈해지는데, 그러한 상태에서는 혈전이 잘 생기기 때문에 뇌경색이나 뇌졸중, 심장마비 같은 질환이 생길 수가 있어요. 실제로 유명한 한국계 일본 연예인인 사이죠 히데키도 물을 적게 먹으며 다이어트를 하던 중 뇌경색을 일으킨 적이 있죠.
▮ 수분섭취는 다이어트 성공의 지름길
음식량을 제한하여 혈액 중 포도당 농도가 낮아지면 뇌의 섭식중추가 자극을 받아 배고픔을 느끼게 됩니다. 이때 물을 한 잔 마셔주면 위액이 묽어지고 위 속 산성도가 저하되어 배고픔을 덜 느끼게 되지요. 이렇게 물을 꾸준히 마셔주면 과다한 식욕이 억제되어 불필요한 간식이나 음식을 먹지 않을 수 있게 된답니다.
특히 땀을 잘 흘리지 않거나 소변을 보는 횟수가 적은 사람, 쥬스나 청량음료 및 커피 등을 물보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물을 꾸준히 마시는 것만으로도 높은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가 있어요! 생수 한 병 정도, 500ml의 물을 마셨을 때 성별과는 상관없이 물을 마신 후 칼로리 소비량이 약 30%가 증가하게 되며 그 효과는 10~40분 후 절정에 달합니다. 따라서 물을 마시고 10분쯤 있다가 몸을 움직이게 되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
▮ 다이어트를 위한 적정 수분섭취량
다이어트를 위해 물을 마실 경우, 하루 1.5~2L가 적당합니다. 우리 몸은 하루에 2.5리터 정도의 수분을 배출하는데 일상적인 식사에서 1L 정도를 섭취할 수 있고, 음식물이나 영양분이 몸속에서 연소되는 데에 0.5L 정도의 수분이 필요하니 남은 1L보다 조금 넉넉한 정도로 섭취하면 되겠지요? 또한 따뜻한 물보다는 22도 이하의 시원한 물이 칼로리 소비를 더욱 촉진한답니다. 냉수의 온도를 체온까지 높이는 데에도 칼로리가 소모되기 때문이에요^^
단 식후나 공부를 할 때,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일을 할 때 찬물을 한잔 들이키는 것은 금물. 기름진 음식이 찬물을 만나면 빠르게 굳어 소화가 더디어지며,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체내가 분주해지므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답니다.
불필요한 살을 빼고 아름다워지고 싶은 마음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하지만,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몸과 마음 모두 피폐하게 만들면서까지 다이어트할 필요는 없잖아요?^^ 이왕이면 물과 함께 좀 더 탄탄하고 건강미 넘치는 몸매 만들어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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