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개 그리고 임진왜란 3대 대첩, 10월 남강에 아름답게 펼쳐지는 유등축제가 펼쳐지는 이곳은 어디일까요? 정답은 경상남도 진주입니다. 임진왜란때 진주에서 왜군과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던 곳이며, 제 2차 진주싸움은 의기 논개의 죽음으로도 잘 알려진 곳이랍니다. 진주 남강댐에서 벚꽃놀이를 즐기던 방울이가 찾아간 진주성을 소개합니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국내 관광지 1위, 진주성!
진주성은 남강댐 진양호 주변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명소인데요. 미국 CNN에서 "한국 방문시 꼭 가봐야할 곳 TOP50"에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에서 1위를 한 곳이랍니다. 이런 명소를 방울이가 빼놓을 수 없겠죠~? 진주성엔 무엇이 있을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도 출처 : 진주성 공식 홈페이지 http://castle.jinju.go.kr/sub/01_02.jsp
주차장이 있는 공북문 방향으로 찾아간 방울이! 대형버스들로 주차장이 한가득 차있습니다. 4,5월엔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기때문에 개인 방문이라면 촉석문 방향의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편이 좋습니다.
진주성 입장료 정보
◆ 진주성 입장료 어른 2000원 / 청소년 1000원 / 어린이 600원
◆ 진주성 주차료 소형 500원,30분 / 대형 1000원,30분
어서와~ 진주성은 처음이지?
방울이가 생각했던것보다 진주성의 규모가 훨~ 씬 크더라구요. 진주성은 왜적을 막기위해 삼국시대부터 조성한 성으로 진주의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는 곳입니다. 고려 말엔 토성이었던 것을 석성으로 고쳐 쌓았다고 해요. 1592년 10월, 왜군 2만여명이 침략해오자 김시민 장군이 이끄는 3800여명의 군사와 성민이 힘을 합쳐 물리친 유명한 임진왜란의 3대 대첩중 하나인 진주대첩이 펼쳐졌던 장소가 진주성이랍니다.
진주의 상징, 촉석루
전시엔 장졸을 지휘하던 지휘소로, 평소엔 선비들의 풍류를 즐기던 장소가 촉석루입니다. 임진왜란때 불탄 것을 1618년 전보다 더 웅장하게 중건하여 국보로 지정되었지만 안타깝게도 6.25전쟁때 불탔다고 합니다. 지금의 건물은 1960년 진주고적보존회가 시민의 성금으로 중건하였답니다.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으로 "강 가운데 돌이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촉석루 [矗石樓]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아름다운 촉석루
촉석루를 관람하던 방울이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중학생
"왜적이다~ 왜적잡아라~"
"방울이는 왜적이 아니에요 (ㅠ_ㅠ)"
촉석루에서 신나게 사진을 찍던 방울이를 쫓아온 포졸!
성안을 순시하며 민정을 살피고, 백성들과 함께 했덤 마음을 되살려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진주목사 민정순시 퍼포먼스였습니다.+_+
방울이는 곤장세례대신 뽀뽀세례를 받았어요. (부끄)
김시민 장군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
진주대첩 영웅들의 모습을 재현한 <영웅열전> 프로그램은 평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진행중입니다. 임진왜란 420주년을 맞이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쌍방향 교감 프로그램이에요. 또한 수성중군영 교대의식이 함께 진행되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4월의 촉석루 토요상설공연
4월 6일 봄을 여는 소리 - 진주시립교향악단 현악 4중주, 금관 5중주 연주회
4월 13일 내 친구 여진이 - 인형나라 인형극단
4월 20일 천상의 벨소리 & 신명나는 한판놀음 소리샘벨콰이어 핸드벨 연주단, 진주멋진지역이동센터
4월 27일 이웃나라의 전통춤 - 레인보우 공연단
논개의 정신을 엿보다
위험한 바위라 불리우던 위암이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남강으로 투신하여 순국한후 의로운 행동을 기리기 위해 의암이라 부릅니다. 논개의 이야기는 오랫동안 묻힌채 진주의 관기로 묻혀있다가, 진주에서 그녀를 기리는 제사를 매년 남강변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졌다고 합니다. 치열했던 진주대첩때 진주성에 진입하여 민간인들을 괴롭히고, 약탈한 왜군은 승리에 도취하여 촉석루에서 술판을 벌입니다. 논개는 관기들 틈에 끼어 왜장 게야무라 로쿠스케를 꾀어내어 남강의 바위위에 올라 그를 안고 그대로 강물로 투신했어요. 자신의 목숨을 바쳐 왜장을 죽인 후, 왜군의 사기는 떨어졌고 진주성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진주의 사랑을 받은 논개를 기리며...
빛나는 남강
진주성은 촉석루, 의암, 의기사, 영남포정사와 국립진주박물관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여행하기 정말 좋은 장소랍니다. 주말 나들이 경상남도 진주로 떠나보세요!
진주의 맛은?
금강산도 식후경! 진주의 육회비빔밥을 소개합니다.
진주성의 역사와 함께하는 비빔밥은 임진왜란 당시 병사들의 음식을 담당했던 아녀자들이 가장 쉽게 준비할 수 있었던 음식입니다. 나물을 한데모아 비벼먹을 수 있는 비빔밥이야 말로 준비하기 간편한 음식이었습니다. 또한 진주 일대에 소가 많이 잡히기로 유명했다고 하니 치열한 전투에 참여하는 병사들에게 소를 잡아 살코기를 그대로 비빔밥 위에 얹어주었다고 합니다.
진주 중앙시장 일대에 육회비빔밥의 맛집들이 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_+
천황식당 (055)741-2646
제일식당 (055)741-5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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