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가습기를 만들어보자
최근 맹렬한 한파 덕분에 실내에서는 적정온도보다 높게 난방기기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난방으로 인해 실내는 부쩍 건조해지고 있는데요. 바로 이 때, 실내 적정습도가 매우 중요하답니다. 실내 적정습도를 내기 위해 대부분은 가습기를 돌리곤 하는데요. 가습기의 정확한 원리와 가습기를 대용할 수 있는 친환경 가습기도 알아보겠습니다.
가습기의 원리를 찾아라
<물이 팔팔 끓으면 수증기가 나오는 원리가 가습기의 원리>
가습기는 전기에 의해 물을 입자화하거나 수증기로 만들어 실내로 뿜어내는 장치입니다. 몇 가지 종류가 있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가습기는 가열식과 초음파, 그리고 이 둘을 복합해 놓은 복합식 가습기가 있답니다. 가열식 가습기는 물을 가열해서 나오는 수증기로 인해 실내의 습도를 높입니다. 물이 끓는 상태에서 가습이 되기 때문에 유해 성분이나 세균은 모조리 죽지만 자칫 잘못하면 어린이들이 화상을 입거나 하는 위험이 있지요.
<촉촉함을 지켜주는 가습기>
초음파 가습기는 물 분자에 초음파를 보내 분자끼리 부딪친 진동을 통해 물 분자가 물 표면까지 닿아 그 물 입자들이 미세한 알갱이 상태로 물 표면에 튀어 오르면 물방울이 관을 타고 밖으로 나오는 원리랍니다. 이외에도 원심분무식 필터기화식 가습기가 있지요.
가습기는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가습기 사용 시에는 청결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고인 물은 사용하지 말고, 가습기 청소를 매일 해주며, 가능하면 끓였다 식힌 물을 사용하면 더욱 좋지요. 그리고 가습기를 돌릴 때는 환기에도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안전하지 않은 가습기살균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가습기 다루는 방법.
가습기가 없어요! 도와주세요!
<녹색 식물을 키우는 것이 가장 좋아요>
그러나 최근 가습기 관련 사고가 많이 일어나 가습기를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가습기를 통하지 않고도 실내 적정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난방기기를 사용하다 보니 대부분의 실내는 환기를 잘 하지 않아 공기가 탁해지고 건조해지는데요. 가습기가 없다면 주변에 물수건을 걸어두거나 분무기로 바닥과 공기 중에 수시로 물을 분사해주세요.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게 환기 시켜주세요>
늘 배치되어 있는 커튼이나 카펫과 같은 섬유가 있다면 종종 세균탈취제를 뿌려서 항균하곤 하지요. 이때 세균탈취제에 물을 약간 섞으면 가습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본인의 책상 옆에 작은 손수건 등을 물에 적신 후 널어두는 것도 좋지요. 그러나 여기서 또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답니다. 빨래를 한 번 널면 2L 정도의 물이 공기 중으로 증발되는데요. 습도가 60% 이상으로 높아지면 항원인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다는 사실에 주의해서 자주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나는야 생활의 달인! 젓가락 가습기!
<그릇과 젓가락과 휴지만 있으면 천연 가습기 준비 오케이!>
환경도 생각하고 돈도 절약하는 재미있는 가습기도 있답니다. 젓가락 가습기라고 하는데요. 물을 머금은 휴지를 이용해서 주변 습도를 조절하지요. 젖은 휴지의 수분이 공기 중으로 올라가면 휴지가 마르기 전에 물을 담은 용기에서 또 수분이 올라오는 원리입니다.
젓가락가습기는 청소를 자주 해줄 필요도 없고, 만드는 방법도 매우 간단하답니다. 게다가 가습 효과가 일반 가습기의 2배 정도 된다고 하니, 놀랍지 않으세요? 5일에 한 번 물과 나무젓가락, 휴지만 꼬박꼬박 갈아주면 오케이. 만드는 방법은 물을 담은 그릇에 나무젓가락을 올려놓고 그 위에 휴지를 걸어놓으면 완성입니다.
<물 한 방울의 소중함>
너무 건조해서 바삭바삭 말라가는 순간, 물 한 방울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우리 주변의 습도를 적당하게 유지하는 것은 우리가 마시는 물만큼 중요한 일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환경이 건조한 것은 잘 느끼지 못하더라도 한 방울의 물이 실내 공기를 다시 프레시하게 만들어준답니다.
이미지 출처 : 이미지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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