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끝, 그리고 11월에 들어가면서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우리 몸도 여러가지 변화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뜨거웠던 여름 햇빛에 혹사당했던 머리카락이 반항을 하기 시작합니다. 가을 불청객 1, 2위를 다투는 탈모와 정전기! 물로 다스려 볼까요?
가을 탈모의 원인과 예방법
짐승이나 새들은 묵은 털이 빠지고 새 털이 나는 털갈이를 합니다. 그런데 사람도 날씨가 추워지면 털갈이를 하는데요 이게 바로 가을 탈모입니다. 유독 가을에 머리가 많이 빠지는 이유는 차갑고 건조해진 공기 때문에 두피가 피지 분비량을 줄이기 때문인데요, 피지 분비량이 줄어든 두피는 각질과 비듬 등 트러블이 일어나면서 머리카락이 뻣뻣해지거나 푸석해진답니다. 또한 여름철 강렬한 자외선에 손상된 머리카락이 가을철 찬 공기에 힘없이 빠져버리기도 하구요.
탈모 자가진단법
* 머리가 자주 가렵고 비듬이 심한 상태가 계속된다
* 머리카락의 윤기가 줄어들고 힘이 없어졌다
* 파마, 염색, 스프레이 등을 자주 하는 편이다
*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는다
* 하루에 70가닥 이상 머리카락이 빠진다
* 평소에 스트레스를 자주 받고 화를 자주 낸다
* 음주, 담배를 즐기는 편이다
* 인스턴트 식품을 즐겨 먹는다
가을 탈모는 생활습관만 조금 바꿔도 한결 좋아지는데요,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해져 있는 두피가 온도 높은 물을 만나면 두피에 자극이 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두피에 수분 공급하기! 두피도 피부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피부 수분이 부족하여 건조해지면 두피도 함께 건조해 지겠죠? 가을 탈모는 수분만 잘 공급해주면 절반 이상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루 2L이상의 물은 몸의 신진대사 뿐만 아니라 건조해진 신체와 두피에 효과적이라는 사실!
짜릿짜릿! 정전기를 예방하는 방법은?
조금만 더 기온이 떨어지면 여기저기서 아얏 !앗따가워! 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손끝을 타고 찌릿하게 전해져 오는 그것, 바로 정전기! 특히나 니트소재의 옷이나 모자, 목도리를 했다가 머리에 정전기가 일어나면 꼭 번개라도 맞은것처럼 우스운 꼴을 피하기 힘들잖아요~ 이럴때 정전기를 예방하는 방법도 다름아닌 수분이 키포인트랍니다~
우선 머리에 정전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감을 때 미지근한 물로 감되 린스 후 마무리는 약간 차가운 물로 해주세요. 너무 차가운 물보다는 적당한 냉수가 정전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뜨거운 물은 마르면서 수분을 뺏기 때문에 정전기가 더더욱 많이 일어날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정전기 예방법입니다. 집안에 젖은 빨래를 널거나 가습기로 공기 중에 수분을 공급하면 붕~뜨는 머리를 잠재워 줄 수 있겠죠? 가습기는 지난번에 올렸던 <맛있는 水多>표 천연 가습기를 만들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은데요? ^.^
멋지게 가을 남자, 가을 여자 분위기라도 내보려는데 푸석푸석한 머리결에 심지어 정전기로 산발이 된 머리를 할 순 없겠죠? 수시로 물 마시는 습관을 들이고 춥다고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는것보다 적당히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다면 올 가을 푸석푸석한 머리와 탈모 걱정은 저 멀리로 날려버릴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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