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으로 말라가는 지하수, 비상! 지하수 고갈 사태

 

 

가뭄으로 말라가는 지하수, 비상! 지하수 고갈 사태

 

 

 

 

최근 변덕스러운 날씨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상 고온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특히 여름철이 되면 몰려오는 엘니뇨 현상으로 가뭄이 심화되면서 지하수까지 말라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하수 고갈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생활의 큰 문제를 초래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흐르고 있는 지하수가 흐르지 않는다면 벌어질 일들, 지금부터 방울이가 지하수가 얼마나 중요한 수자원인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지하수를 마르게 하는 원인

 

 

 

 

그럼 먼저 최악의 시나리오, ‘지하수 고갈’이라는 문제를 가져오게 되는 원인으로 무엇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가장 큰 원인은 엘니뇨가 가져오는 가뭄 때문이랍니다. 엘니뇨는 남아프리카 페루 및 에콰도르 서부 열대 해상에서 일어나는 해수 온난화 현상으로 바닷물이 보통 이상으로 따뜻해지는 현상을 말하지만 요즘은 전 지구적인 이상 기온과 자연재해가 일어나는 현상을 통틀어 지칭하고 있답니다. 지구 전체가 뜨거워지니 엘니뇨 현상이 발생하면 홍수와 가뭄이 함께 몰려오지요! 이렇게 엘니뇨가 몰려오는 시즌이 되면 홍수와 가뭄에 대비한 준비가 꼭 필요합니다. 특히 가뭄에 직격탄을 맞는 지하수를 보존하기 위한 대비도 꼭 필요해요! X-(

 

 

지하수는 엘니뇨뿐만 아니라 과도한 생수 공장, 골프장 등의 건설, 지표수 물길을 다른 곳으로 돌리거나 인공 저수지를 만드는 등 무분별한 개발로도 고갈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가 사소하게 생각하는 생활하수와 공장폐수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으로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지하수는 점점 더 줄고 있답니다.

 

 

▮ 지하수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

 

 

그런데 지하수가 말라가면 어떤 일이 발생하기에 ‘지하수 고갈’이 이리 무서운 걸까요? 그 이유는 지하수가 없으면 지반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요즘 자주 뉴스 헤드라인에 등장하는 ‘싱크홀’이 그 주인공입니다.

 

 

 

 

싱크홀은 지하수로 인해 생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땅 속에는 지층이 어긋나 생긴 빈 공간이 있는데 보통은 이 틈 사이로 지하수가 흐르면서 채우고 있죠. 그런데 엘니뇨로 인한 가뭄이 지속되어 지하수가 고갈되면 엄청난 압력을 지반이 이기지 못하고 바로 무너져 내려 싱크홀을 만들어 냅니다. 지하수 길이 침식 돼 점점 커지면서 싱크홀이 만들어 지기도 하지요!

 

 

또 지하수는 가뭄 때문에 줄어들기도 하지만 반대로 가뭄을 이겨내는 큰 무기이기도 합니다. 물이 부족한 가뭄에는 수자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지하수는 생활용수, 농업용수로 사용하기에 더 없이 좋은 수자원이랍니다. 그래서 일찍이 K-water는 지하수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지하수 활용에 집중하고 있죠! 연간 147만 개의 지하수 시설에서 연간 40억 톤의 지하수를 이용하며 우리나라 수자원 이용 총량의 11%에 해당하는 우리나라의 상황으로 봤을 때 K-water가 주목한 지하수의 중요성! 두 말할 필요가 없죠? XD

 

 

 

 

또 땅 속에 있는 지하수는 연중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지열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냉난방에 청정에너지로 활용하는 등 응용 방안 또한 무궁무진하답니다. 이렇게 미래의 수자원이자 에너지원으로 무한한 가치를 지닌 지하수는 점점 우리 생활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보호해야 한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흐르고 있는 지하수! 지하수가 흘러야 우리의 생활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지하수 보존을 위해 가정 먼저 해야 할 일, 지금 바로 물을 보호하고 물 절약을 실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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