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같이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_①
여러분, 일상생활에서 물을 쓰는데 어려움이 없다보니 '물이 부족하다', '가뭄이다' 라는 것을 체감하기 어려우시죠? 하지만 유례없는 강우량 부족으로 극심한 가뭄현상이 지속되고, 장기화 전망에 따라 일부 지역은 가뭄이 심각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가정에서 물을 쓰는데 문제가 없어 가뭄을 체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실텐데요, 계속 비가 내리지 않아 전국 주요 다목적댐은 하천에 흘러보내는 물을 줄이는 가뭄 주의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특히 서해안 일대의 가뭄이 지속되며 충남과 광주, 전남·북 일대 생활용수 공급에 비상이 걸리고, 충남 서북부 지역의 유일한 광역상수원인 보령댐이 가뭄으로 고갈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
11일(금) 기준 K-water 집계 결과, 현재 보령댐 저수율은 전국 상수원 댐 가운데 가장 낮은 26.1%, 3,000만t으로 1996년 댐 축조 이후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8일부터 용수 공급 '심각 Ⅰ단계'를 발령하고 하천 유지용수를 줄이고 있지만, 현재 상황이 계속된다면 다음 달 부터는 보령댐 물을 이용하고 있는 도내 8개 시·군에 대한 급수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또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가을철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보령댐 저수율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보령댐뿐만 아니라 주암댐 역시 지난달말 실수요량만을 공급하는 '관심단계'에 돌입했고, 섬진강댐 역시 연말쯤 급수 조정을 실시하는 '심각단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방류량을 16t으로 크게 줄여 수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급수 조정으로 인해 많은 불편이 예상되지만, 현재 심각한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관계 기관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가뭄의 천적은 물 절약입니다. 우리 모두 물 절약을 습관화하고 실천하며 모두의 힘을 합쳐 가뭄을 극복합시다!
가뭄의 천적, 물 절약 방법에 대해 우리 모두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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