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블로그 기자단 3기 최강 블로거들 베일 벗다
K-water 블로그 기자단 3기 발대식이 있었던 13일 금요일 현장입니다. 직접 발로 뛰며 K-water 소식을 빠르게 전할 기자단이 지난달 모집됐죠. 국내 전문 블로거 10인, 그리고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글로벌 특별팀 5인이 선정됐고, 이 날 대전 본사에서 첫 대면을 했습니다. 앞으로 매달 1건 이상의 기사를 현장에서 발굴해 SNS로 알린다고 하네요.
글쎄요, 요즘 워낙 여러 기관에서 앞다퉈 블로그 기자단을 모집하기에 여기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제가 본 바 이렇게 강한 기자단은 처음이거든요!
모집 공고를 보셨더라면 아마 알고 계실텐데요. 일일 방문자 3천 명 이상의 블로그 운영자가 지원 자격입니다. 글로벌 특별팀 또한 한국어와 모국어로 모두 기사 작성이 가능한 외국인 유학생 및 어학연수생으로 자격 조건이 만만치 않았답니다.
K-water는 이 밖에도 여러 잣대로 선발자를 엄선하였답니다. 일일 방문객 자격조건이 쉽지는 않았을 텐데, 놀랍게도 데일리 접속자 2만 명을 자랑하는 슈퍼 파워블로거를 비롯하여 전부 네자릿수 이상을 기록하는 분들입니다. 프리랜서와 회사원, 대학생,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을 선발한 것도 눈에 띕니다. 글로벌 특별팀 또한 아시아, 동유럽, 아프리카 등 각 대륙 출신을 골고루 선발하였답니다.
외적인 부문 외에도 눈에 띄는 특이사항이 있었는데, 모두 지원 동기 및 기대하는 취재 분야가 전부 다르다는 거죠. 대구에서 온 정미지 경북대 학생은 일일 접속자 7,000명의 파워블로거입니다. 그간 화장품과 일상 내용 등 여대생의 소소한 일상을 그려왔다는 그녀, 얼마 후 있을 세계 물포럼 소개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어 내달 있을 현장에서 특파원으로서 활약할 예정입니다.
경기도에서 온 이민숙 씨는 하루 3,000명의 접속자를 보유하고 있는 주부 블로거로 K-water에서는 특히나 강의 여정을 소개하고 싶어 합니다. 이 밖에 서울에서 온 두 명의 대학생, 윤지우 건국대 보건환경학과 학생과 지난 2기 때도 K-water 뉴미디어 기자단으로 활동한 이기동 경북대 학생도 있습니다. 성남시에서 온 이광희 씨는 시 기후 변화 교육강사로 활동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한 명, 프리랜서 포토그래퍼 박재진 씨를 잠시 만나봤습니다. 현재도 멋진 사진으로 1일 2만 명의 방문객을 자랑하는데요, 이제부터는 국내외의 강을 소개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혀주셨는데요.
“현재 네이버 블로그에서 ‘좋은 사진 좋은 여행’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닉네임은 ‘좋은 사진’이고요. 그간 풍경 사진 등을 주로 게재하다 보니 어느덧 하루 2만 명씩 만나게 된 것 같습니다.”
“취재를 희망하는 분야가 강이라고요?”
“강과 환경을 취재하고 좋은 사진을 많이 찍고 싶어요. 오늘 일정만 해도 물 관리 센터와 대청댐 투어가 기대되네요. 특히 댐은 어릴 적 많이 봤던 추억의 장소라서 말이죠.”
“혹시 현재 맛있는 수다(水多) 블로그를 보고 계신가요?”
“물론이죠. 특히 세계의 강 등 연재 코너를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그래서 저도 여러 가지로 앞으로의 취재가 기대됩니다.”
이날 기자단은 본사 수질분석연구센터 견학을 시작으로 여러 시설을 방문해 물과 친해져 봤습니다. 여러 종류의 물을 블라인드 시음하고 각자가 맛있는 물을 골라보는 워터 테이스팅 코너에선 K-water가 관리하는 수돗물, 시중에 나와 있는 광천수, 지하수 등이 골고루 ‘내가 고른 맛있는 물’에서 득표를 하며 물 한 잔만으로도 각자가 다양한 취향을 가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속에 존재하는 다이옥신류 등 유기화합물을 고도로 분석해 내는 유기분석실에서는 주요 장비 및 시설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대전과 청주를 잇는 대청댐 투어 현장에서는 큰 댐의 장관, 물문화관 관람, 갤러리와 발전소 견학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보조여수로를 볼 수 있어 짧은 하루였지만 수자원과 관련한 여러 현장을 확인하고 보다 물에 대해 관심을 끌어올릴 수 있었죠.
앞으로 이들은 11월까지 8개월 동안 각 현장을 누비며 기명 기사를 포스팅하게 되는데요.
향후 우수기자 1명에겐 K-water 해외사회공헌 참여기회도 주어집니다. 지금부터 8개월 동안
만만찮은 K-water 블로그 기자단 3기의 활약을 방울이와 함께 기대해봅시다!
'K-water 수다 > 뉴미디어 기자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려라 바닷길!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0) | 2015.04.10 |
---|---|
젊음과 열정의 제9기 K-water 서포터즈 발대식 현장 (0) | 2015.04.08 |
꽃차의 황홀한 유혹, 꽃차소믈리에 체험 (0) | 2014.12.16 |
물산업 중심지 대구에서 펼쳐진 '2014 대한민국물산업전' (0) | 2014.12.09 |
'물, 자연, 그리고 사람' 함께라서 더욱 행복했던 라오스 해외봉사 (0) | 2014.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