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에 대한 나의 자세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 위지안
▲故위지안 교수, ⓒ‘http://bit.ly/1sTjYKI’
위지안은 최연소 나이로 세계 100대 대학 및 중국 3대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상하이 푸단대학 교수직에 올랐던 여성입니다. 서른 살이라는 젊은 나이, 깊은 학식과 사회적 지위, 사랑스러운 1살배기 아들과 교단에서 만난 자상한 남편, 이 모든 것들을 이루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그녀는 곧 말기 암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는데요.
치료를 받으면 나아질 거라는 기대는커녕, 이미 온몸으로 전이된 암세포 때문에 뼈가 녹아내리는 고통 속에 남은 날들을 보내야 했습니다. 좌절하고 분노하던 그녀는 금세 깨닫게 되죠. 앞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더 이상 미래를 위해 희생하거나 과거를 후회하며 살아가기 보다는 주어진 오늘, 바로 지금을 즐기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요.
그리고 자신처럼 경쟁과 성공에 매달리다가 놓치는 것이 너무 많은 사람들을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삶의 끝에 와서야 알게 된 것들,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등을 말이죠. 죽음을 앞두고 오히려 더욱 능동적인 태도를 보여준 그녀를 보며 무기력하게 보낸 오늘을 반성해봅니다.
“운명이 나에게서 모든 것을 앗아간다 해도, 결코 빼앗지 못할 단 한 가지가 있다. 그건 바로 ‘선택의 권리’이다.
나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내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권리를 행사할 것이다.” 위지안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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