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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수다/건강한 물 이야기

물과 상극! 물과 닿으면 안되는 것 무엇이 있을까?


물과 상극! 물과 닿으면 안되는 것 무엇이 있을까?

 

우리 주변에는 물이 닿아도 아무 상관없는 것들이 많지만 전자제품처럼 물과 닿으면 그 성격이나 형태가 변하여 못쓰게 되어버리는 것들도 많은데요. 과연 물과 궁합이 맞지 않는 것에는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물과 닿으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낱낱이 살펴보고자 합니다. 준비되셨나요? 그렇다면 렛츠 고!

 

▮ 물과 상극 첫 번째, 전자제품

 

여기저기 방수제품들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그 한계가 있죠? 물과 닿으면 안되는 제품중에 대표격인 전자제품.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은 분자구조상 극성을 띄므로 전기가 흐를 수 있습니다. 모든 전자제품은 특정한 회로를 정해두고 그 길을 따라 전류가 흘러야 하지만, 물이 들어오게 되면 없던 길을 마음대로 내는 꼴이 되고 그 정도가 심해지면 열이 발생해 회로는 타버리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현상을 쇼트, 혹은 합선이라고 하는데요. 심한 경우 화재나 폭발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태블릿, 컴퓨터, 노트북 물에

 

* 잠깐 여기서 팁! 전자제품에 물이 들어갔다고요? 당장 연결된 코드와 선을 다 빼고 전원을 끕니다! 마른 헝겊으로 물기를 살짝살짝 닦아내고 하루 정도는 45도로 세워 물이 빠져나올 수 있게 해주세요. 어느 정도 내부 물기까지 다 말랐을 거라고 생각될 때, 서비스 센터에 가져가시면 됩니다.

 
   


▮ 물과 상극 두 번째, 생선회

 

생선의 싱싱한 살을 발라내 그 쫄깃한 육질에 소주한잔 곁들여먹으면 그만인 생선회! 여태 물에서 살던 생선이 회를 뜨고 나서는 물에 닿으면 안된다니 조금은 의외죠? 맛과 영양을 생각한다면 생선회를 물에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생선회에 남아있는 수용성 단백질이 물에 용해되어 빠져나가기 때문이죠. 또한 생선회의 미세한 근육조직이 물을 만나면 변질이 되어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탄력이 사라지게 된다고 해요.

 

 

생선회, 생선회 물, 회, 광어

 

* 잠깐 여기서 팁! 비늘, 생선의 피, 기타 꼭 씻어내야 하는 물질 등을 씻어내야 하는 상황에서는 약간의 소금을 넣은 얼음물을 사용하세요. 영양과 근육조직의 파괴를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답니다.

 
  


▮ 물과 상극 세 번째, 상처부위

 

살다보면 여기저기 부딪치거나 넘어져 의도치 않게 팔다리 등에 찰과상을 입을 수 있는데요. 이러한 상처가 생겼을 때, 흔히 물에 닿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물 자체가 염증을 유발하지는 않고요. 지저분한 상처가 오히려 균을 번식시킬 수 있으므로 상처가 생겼을 때 흐르는 깨끗한 물이나 식염수로 상처 부위를 살살 닦아내 주는 것이 좋답니다.

 

 

염증 물, 상처 물

 

* 잠깐 여기서 팁! 우리가 흔히 마시는 생수, 미네랄 워터는 알칼리성 성분이 들어있기 마련인데요. 염산이나 질산, 황산, 빙초산 등 화학물질에 화상을 당해 염증이나 고름이 생긴 경우. 이러한 알칼리성 성분이 중화열을 발생시켜 더욱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그저 투명하고 순수한 물이지만 사실 우리 주변에서 아무런 성분도 존재하지 않는 물은 없다고 봐야합니다. 물속에 들어있는 성분이 다른 물질과 만나 예기치 않은 결과를 발생시키곤 하는데요. 우리 모두 물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학습하여 부정적인 결과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