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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수다/건강한 물 이야기

글로벌 IT기업 애플이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



글로벌 IT기업 애플이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물의 위치에너지를 발전기를 통해 변환시켜 전기를 얻는 '수력발전',
자원의 고갈 없이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큰 장점인데요. 자원과 오염문제 등으로 시달리는 현대사회의 필수적인 존재가 되었죠.

 

보통 수력발전에 관여하는 기업은 K-water같이 수자원을 관리하거나 에너지 등을 관리하는 회사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이번 주 미국 지디넷 등 외신에서 글로벌 IT기업인 애플이 EBD하이드로라는 기업의 소형 수력발전소를 사들였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참고기사-‘애플, 소형 수력발전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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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데이터센터/이미지 출처-wired.com]

 

 

오레건주에 위치한 이 수력발전소는 미국 오레건주 애플의 데이터센터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세계에 널리 퍼져있는 자사 관련 데이터를 저장하고 유통시키는 데이터센터는 거대한 규모의 전력을 필요로 하는데요. 서버를 구축하고 운영 및 저장하는 전력은 물론이며 각종 IT장비에서 발생하는 뜨거운 열기를 식혀야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전에 대비해야하기 때문에 추가로 들어가는 전력도 만만치 않다고 해요.

 

전력을 비롯한 에너지의 낭비와 비용 절감, 친환경적인 에너지 사용 등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여 결국 애플은 수력발전소를 인수하게 된 것이지요. 사실 애플은 이미 전 세계에 가동 중인 시설 중 약 75%를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앞으로 수력 외에도 풍력, 태양광 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이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water가 운영 중인 ‘수상 태양광발전 합천댐’]

 

 

애플 외에도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구글, 시스코, 인텔,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기업들은 친환경적인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고 있답니다. 장비의 재활용, 부품 및 생산·포장 재료 절감, 친환경 소재 개발 등 수많은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실정이지요. 앞으로 IT 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이러한 친환경적인 움직임이 실행되기를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