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을 청 밝을 명, 날씨 좋은 날 청명
청명이란 맑을 淸, 밝을 明이라는 한자 그대로 날씨가 좋은 날을 뜻해요.
올해의 청명은 4월 5일 토요일입니다. 24절기의 다섯 번째 절기인 청명은 식목일과 자주 겹치는데요~
청명에는 생명이 다한 나무를 다시 심어도 살아날 정도로 무엇이든 잘자란다는 속설이 있어요.
또한 청명은 예로부터 설, 단오, 추석과 함께 4대명절로 일컬어지는 한식의 하루 전날이거나 같은 날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굳이 한식과 특별히 구분 짓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죠?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하루 사이라서 큰 차이가 없다는 뜻입니다.
농가에서는 청명즈음부터 보통 논둑의 가래질을 시작하며 논농사의 준비했다고 합니다.
또한 청명에 날씨가 좋으면 바닷가에서는 어종이 많아져서 어획량이 증가한다고 믿었다고 해요.
청명이 제 이름값을 하는 것은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일이면서도, 간절한 소망이기도 했습니다
.
그리고 이 날에는 청명주를 담그는 풍습이 있어요. 청명주는 도소주와 신도주, 국화주와 함께 대표적인
절기주 중 하나인데요~ 청명에 밑술을 담그고 곡우에 덧술을 하여 담근 지 21일이 지나면 술이 되는
이 술은 오래 숙성시켜 술을 잘 못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즐겼다고 해요.
청명에는 항상 날씨가 맑아 올해에도 풍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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