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대면 톡~하고 터질것만 같은 그대, 물집! 터트려? 말아?
따뜻한 햇살에 봄기운이 만연한 요즘, 산으로 들로 야외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움츠린 어깨를 펴고 남한강 따라 자전거 하이킹,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바람을 느끼고 걷고
등산하고 집에 돌아와 쉬던 도중, 야외활동의 뿌듯함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물집으로 고생하는 분들 계시죠?
이런 야외활동의 불청객같은 존재, 물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미리미리 예방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 물집이란 무엇이며, 왜 생기는 것일까?
물집, 수포란 소수포(vesicle)보다 큰 1cm이상의 물집을 말합니다. 물집 또는 수포(水疱)는 피부 가죽이 부르터 올라
그 속에 액체가 찬 작은 주머니를 말하기도 하지요. 일반적으로 마찰 등의 지속적인 자극으로 생기기도 하고, 화상 등의
외과적 상처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피부의 세포 사이에나 세포 안에 단백질 성분을 갖는 묽은 액체가 고여
발생하며, 주로 그 표면이 반구 모양으로 솟아오른 상태로, 여러 가지 모양으로 나타날 수 있답니다,
얇고 가벼운 손상에도 쉽게 터져서 나온 액체와 함께 벽이 그대로 존재하기도 하며, 물집이 터져 건조되면 얇은
딱지를 형성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물집이 표피 밑에 깊게 존재하면 팽팽하며 궤양과 흉터를 남길 수 있답니다.
▮ 물집, 그냥 속시원하게 터트리면 안될까?
부드러운 살결에 톡 튀어나와 자리잡은 물집, 보기 싫고 쓰라리다고 터트리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물론 그 불편함을 빨리 해결하기 위해 바늘로 찌르시거나 손으로 짜내는 분들! 앙~돼요 오히려 세균
감염이 되여 상처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물집은 그 원인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해야 할 것입니다. 마찰로 인해 발생한 물집의 경우, 물집 주변을 붕대나
반창고 등으로 여러 겹 보강하여 직접마찰이 일어 나지 않도록 버팀목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집 치료
이후에는 환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소독을 자주해서 노출된 피부의 감염에 특별히 신경을 써주어야 해요.
뜨거운 물이나, 음식 혹은 넘어지면서 마찰열과 같이 화상으로 인해 발생한 물집의 경우는 절~~대로 벗기거나
터트리면아니아니 아니되오~ 화상연고나 소독약을 바른 채 치료를 해야 흉터 예방이 가능답니다.
물론, 이 과정은 꼭꼭 의사의 진찰을 통해 거쳐야 한다는 것은 기본 중 기본~!
물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자신의 발 모양에 맞고 통풍이 잘되는 신발착용과 함께 물집방지패드를 활용해
보송보송한 피부를 지켜냅시다~! 봄 기운이 느껴지는 요즘같은 좋은 날, 발에 물집이 마구 잡혀 걷기도 힘든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요^^ 또한 야외활동으로 인한 수분부족 방지를 위해 시원한 물 한잔 잊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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