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세계 물의 날’을 대표하는 희망의 슬로건, Water & Energy
인구가 증가하고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날이 갈수록 수질이 오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풍부한 자원으로 알려진 물은 사실 97.5%가 바다이고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은 1%에 지나지 않다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UN에서는 2025년까지 18억 명이 ‘절대적 물 부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지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고, 이에 따라 점점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또한 국제적으로 협력해 물 관련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며, 수자원을
보호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1992년 리우환경회의에서 ‘세계 물의 날 준수(Observance of World Day for Water)
결의안’을 채택하고 매년 3월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제정, 선포한 후 1993년부터 기념하고 있어요.
[이미지출처-USGS, 지구상에 우리가 쓸 수 있는 물을 모두 모으면?]
UN에서는 1994년부터 물의 날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는데, 2014년을 대표할 주제는 바로 ‘Water & Energy(물과 에너지)’입니다. 에너지의 과도한 사용으로 기후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물과 에너지의 밀접한 관계를 강조한 것이죠. 203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사용이 50%증가하고, 물 소비는 8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 아래, 우리나라 역시 물 부족 상황에서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답니다. OECD가 발간한 ‘2050 환경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는 물이 부족한 나라로 평가되고 있으니까요.
사실 우리나라의 강수량은 세계 평균의 1.4배에 이르기 때문에, 물이 부족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국토가 좁고 인구밀도가 높아 1인당 강수량이 세계 8분의 1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물 부족 국가로 꼽힌 것입니다. 물 부족의
심각성을 인식해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물의 날 행사를 치러왔답니다! 2014년에도 마찬가지일 예정이구요.
2014년 세계 물의 날 또한 K-water를 중심으로 수자원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물 절약이 곧 에너지 절약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국제 물 산업 박람회와 연계해 학술회나 심포지엄 등을 열어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한 K-water는 국민이 물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세계 물의 날 기념사진전, 물 사랑 캠페인, 텀블러 만들기, 물 사랑 백일장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전국 곳곳에서 벌일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이와 함께 물을 절약하기 위한 환경 단체의 제안을 실천하며 물의 날을 기념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죠? 환경 단체에서는 화장실에 대소변 구분형 절수 부속 설치(30%절수 효과), 물탱크 안에 벽돌이나 물병 넣기, 설거지할 때 설거지통 사용, 샤워 시간 줄이기&절수형 샤워 헤드로 바꾸기(절수형 사용 시 40%절수 효과), 양치컵 사용하기(컵을 사용하지 않을 때 30초에 6L, 컵 사용 시 30초에 0.6L로70%절수 효과), 빨래할 때 한 번에 모아서 세탁하기, 세탁량에 따라 물 높이 조절하기 등을 제안했다고 하네요.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쉬운 것들인만큼 3월 22일 하루는 나부터 앞장서서 물 절약, 에너지 절약계의 얼리어답터가 되어 보는 거! 어때요?^^
* 출처 : K-water 3월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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