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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수다/건강한 물 이야기

볼라벤도 꺾은 K-water의 물 관리 시스템, K-HIT

 

볼라벤도 꺾은 K-water의 물 관리 시스템, K-HIT

 

K-water 물관리센터에서는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할까요? 바로 물 전문가 20여 명이 한강·금강·낙동강 등 수계별 모니터를

항시 주시하며 24시간 전국의 강우량과 댐 저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통합 감시하고 있답니다. 우리나라의 홍수와 가뭄에 대한

대비가 이곳에서 시작되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죠. IT 기술로 물과 관련하여 더욱 정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만든 것은 K-HIT 덕분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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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모든 가정집 창문과 베란다 등 유리창에 신문지를 덧대게 만들었던 2012년 초대형 태풍 볼라벤! 기억나시나요?

순간 최대 초속 51.9m로 2003년의 매미(초속 60m), 2000년의 프라피룬(58.3m), 2002년의 루사와 2007년의 나리에 이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초강풍이었죠. 전국에 휴교령이 내려졌고, 각 지역 주민들은 주변 상황을 SNS를 통해 속속들이 보고하곤 했어요. 애초 우려한 것보다 피해는 적었지만, 북한에서는 2만 명 이상의 주민이 집을 잃는 대재앙을 겪은 바 있고요. 홍수와 겹쳐 피해가 급증한 탓이었는데, 우리나라만큼은 비교적 안전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K-water 물관리센터의 혁신적이고 과학적 물 관리 시스템의 영향이 컸기 때문입니다. 

24시간 전국의 강우량과 댐 저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통합 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를 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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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의 물 관리 시스템은 2006년에도 빛을 발한 바 있는데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남한강 충주댐은 계획홍수위(145m)를 불과 0.1m 남겨둔 상황이었습니다. 물관리센터 측은 고민에 빠졌지요. 수문을 개방하자니 하류 지역의 범람이 우려되고,

물을 가두자니 상류 침수 구역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과학적 데이터베이스와 오랜 물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면밀하게 계획해 수문을 열고 닫으면서 하류에 피해가 가지 않는 방류에 성공했어요. 덕분에 상류 하천변 378헥타르의 침수를 막아 2조1000억 원 상당의 홍수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거~!

 

 

 

 

K-water는 이런 수자원 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과학적 분석을 더해 2011년, 지능형 통합 물 관리 의사 결정 지원 툴키트 ‘K-HIT(Kwater Hydro Intelligent Toolkit for Integrated Water Resources Management Decision Support)’를 출시했는데요.

기술 연계 브랜드 창출로 물 관리 토털 솔루션 구축과 동시에 신성장 사업 기반을 마련한 것입니다. K-HIT는 기상 예측, 수문 자료 관리, 이·치수 관리, 발전 통합 운영 등 통합 물 관리를 위한 요소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수문 정보 시스템, 강우 예측 시스템, 저수지 용수 공급 시스템, 발전 통합 운영 시스템, 홍수 분석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분석은 수위국 및 댐, 보 시설물

지점 등에서 활용돼 90% 이상의 신뢰도를 자랑한답니다! 또한, 유비쿼터스개념으로 개발돼 시간과 장소와 관계없이 여러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도 자료를 제어·공유할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도 어떤 활약을 펼쳐줄지 기대가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