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한잔의 여유, 워터카페에서 즐겨보자!

 

 

 

물 한잔의 여유, 워터카페에서 즐겨보자!

 

먹는 물 시장이 해마다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죠? 이제는 종류도 다양해져서 가까운 편의점에만 가도 어떤 물을 사먹을지 고민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에 따라 수많은 기능성 물과 생수들을 기호에 따라 즐기며 먹는 ‘워터카페’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약 10여년전, 2만원짜리 생수부터 빙하수 얼린 슬러시까지 별의별 물이 다 있는 세계 1호 워터카페 파리의 콜레트 워터바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을 뜨겁게 달궜던 워터카페의 열풍은 몇 년이 지나고 일본과 우리나라에도 퍼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미지 출처-콜레트 홈페이지]

 

 

▮ 일본 전 지역 생수를 맛 볼수 있는 카페 '미라이'

오사카 전철 오기마치역 인근의 카페 '미라이'는 일본 최초의 물전문 카페입니다. 10평 남짓한 아담한 규모에 10여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고작이지만,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에 이르기까지 일본 전역에서 생산하는 생수 50여 종을 맛볼 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빙하수, 제주 삼다수 등 수입물도 눈에 띱니다. 한화로 2천원에서 만원 정도의 가격대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물은 매니저가 직접 개발한 정수기에서 받아내는 ‘천인의 물’, 역삼투압 방식으로 수돗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동시에 다양한 미네랄과 용존산소를 첨가한 기능수로, 하루 평균 200명이 카페를 방문하여 사간다고 하네요.

 

 

 

 

▮ 프리미엄 생수는 다 모였다! '에비수 가든 플레이스'

 

또다른 워터카페인 도쿄 시부야 쇼핑센터 ‘에비수 가든 플레이스’는 번화가의 어느 손님 많은 카페 부럽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는데요. 이 안에 위치한 1층 로비 워터카페에서는 브랜드 생수 중에서도 프리미엄만 엄선하여 13개국 30여 브랜드 40여종의 생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10년이 넘게 운영되는 동안 꾸준히 손님이 늘고 있으며, 카페 내에서 개인에게 맞는 물, 

맛있는 물을 추천해준다고 하니 호기심이 생길 수 밖에 없겠죠?

 

 

 

 

▮ 한국 물 전문 카페 '몬드리안' / '신세계 워터바'

 

이에 질세라 한국에도 프리미엄 워터를 판매하는 워터카페, 워터바가 생겼는데요. 국내 최초의 워터카페인 선릉역 부근의 '몬드리안',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신세계백화점에 위치한 '신세계 워터바' 등이 인기입니다. 특히 신세계 워터바는 단지 판매 목적의 공간만이 아닌, 앉아서 편히 쉬고 이야기하며 물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물 전문가인 워터어드바이저가 매장마다 상주하고 있어 각각의 기호나 건강에 적절한 물을 추천해 주고 제품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으며 어울리는 음식까지 추천해준답니다.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과 강남점, 영등포점, 센텀시티점 등 각 매장마다 100여 가지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미지 출처-한국 경제 매거진]

 

 

▮  K-water의 워터 카페 '옹달샘'

 

K-water 연구원 수질분석연구센터에서 워터투어 방문객을 위해 오픈한 워터 카페 옹달샘 또한 주목할 만 합니다. 직접 물맛을 비교하고 평가하는 이곳은 방문객이 직접 워터소믈리에가 되어 수돗물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물맛을 비교하고 평가해 볼 수 있는 신개념 물맛 체험 공간입니다.

 

수질분석연구센터 현황 소개 코너와 물맛 시음 코너로 구성된 옹달샘에서

 세계에서 가장 건강하고 좋은 냄새와 맛을 갖춘 수돗물을  만나보실 수 있을 거에요~!

 

 

 

 

언뜻 보면 똑같아 보이는 물, 그러나 각각의 숨은 가치와 맛이 숨어 있어요. 그것들을 찾아내며 즐기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구요. 워터카페와 같은 문화가 바로 그러한 흐름을 잘 나타내주는 증거 아닐까요? 이제는 갈증을 달래주는 존재를 넘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고, 안락한 공간과 함께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