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지 않은 봄의 불청객, 황사!

반갑지 않은 봄의 불청객, 황사!  

- 황사에 대처하는 건강 관리법

봄철에는 따뜻한 볕과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입니다. 황사가 불어오는 시기면 외출도 쉽지가 않은데요. 하늘을 온통 뿌연 바람으로 뒤덮는 황사, 이제 우리가 맞이해야할 봄의 한 부분이 되어버렸습니다. 산으로 강으로 나들이를 떠나고 싶지만, 황사 대처를 잘못하면 봄철 건강에 빨간불이 들어오기 마련이죠. 오늘은 황사 속 각종 먼지와 세균의 위협에 대처하는 건강관리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봄바람을 타고 오는 검은 먼지, 황사

황사는 봄철 중국대륙이 건조해지면서 고비사막, 타클라마칸사막 등 중국과 몽골의 사막지대의 흙먼지가 강한 상층기류를 타고 우리나라에 날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급속한 공업화로 유해물질이 많이 배출되고 있는 중국을 경유하여 오기 때문에 우리 몸에 적지 않은 오염물질들이 섞여 있습니다.

황사가 불어오면 사람의 호흡기관으로 깊숙이 침투하여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킵니다. 

또한 안구에 달라붙어 결막염이나 안구건조증 등의 안질환도 유발하지요.

  

 황사에 대처하는 좋은 방법 없을까?

집 안에 있다면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아둬야 합니다. 그리고 황사 예보에 귀를 기울어야 합니다. 외출 시에는 안경이나 마스크, 긴소매 옷으로 황사가 피부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겠죠. 

외출 후 귀가 시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어줍니다. 손을 씻지 않고 눈을 비비거나 피부를 긁으면 바로 해당 부위에 질환이 일어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외출 후에는 별도로 양치질을 해주셔야 합니다. 흡입한 먼지나 모래 등이 침과 함께 고여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외출 후 양치질은 기관지, 후두, 비강 등의 감염률을 낮춰줍니다.

 노폐물 배출 위해 물 다량 섭취 필요   

그리고 물을 많이 마셔서 구강과 기관지 점막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은 오염 물질을 희석시키고 몸속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출 시켜준답니다. 황사가 불어오는 시기에 실내에 있는 경우, 환기 대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피어리, 산세비에리아 등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난 천연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실내 공기 정화에 좋은 효과를 주니까요. 

화창한 봄을 방해하는 불청객 황사, 피할 수 없으면 올바른 방법으로 대처해 보는 건 어떨까요. 

황사 완벽 차단! 조금의 노력과 관심을 기울인다면 봄철 건강관리 어렵지 않습니다.

이미지출처 : 이미지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