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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수다/건강한 물 이야기

임산부에게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그리고 물의 중요성

 

새로운 생명을 몸 속에 열달동안 품고 견디는 어머니. 아이를 가진 동안은 내 자신보다도 뱃속의 아이를 더 생각하고 위하게 되는데요~ 무엇보다 먹는 음식이 그대로 뱃속의 태아에게 전달이 되기 때문에 음식 조절에도 많은 신경을 쓰곤 합니다. 옛날부터 전해지는 얘기중에 비늘이 있는 것을 먹으면 피부가 좋지 않고 모양이 예쁘지 않은것은 먹지 않고 하던 것들도 정말 어떤 효과가 있다기보다 그만큼 소중한 마음으로 태아를 위해 정성을 기울이기 위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었을텐데요~ 실제로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 음식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임산부에게 좋은 음식

 

 

임신중에는 산모도 태아도 영양분을 섭취하는데에 초점을 기울여야 하는데요, 먼저 칼슘의 보고인 우유는 하루에 3잔(450cc)이상 마시면 좋으며 요구르트는 유단백과 무기질, 비타민류가 풍부하고 젖산 발효에 의해 소화, 흡수가 잘되고 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새우와 멸치는 합성 조미료나 소금 대신에 간을 맞추는데 쓰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어서 좋으며 우유와 마찬가지로 칼슘이 풍부하기도 하죠~ 콩과 녹황색채소는 임산부에게 필요한 칼슘, 철분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어 챙겨먹는 것이 좋구요 각종 과일은 수분과 섬유질이 변비증상을 완화시켜주며 과일에 들어있는 비타민이 태아의 발육을 도와줍니다.

 

 

임산부가 피해야 할 음식

 

 

평소에 몸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들 중에도 임신중에는 체질에 따라 삼가해야 할 음식들도 있는데요, 율무차로 많이 먹는 율무는 정신을 맑게하고 살이 빠지는데 좋은 식품이지만 임신중에는 태아를 보호하는 지방질과 수분을 없애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또 열이 많은 식품이기 때문에 보통 사람보다 열에 약한 임산부에게 좋지 않으며 고열에서 생기는 습진이나 두드러기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하구요. 약초로도 유명한 모초는 원래 나쁜 피와 어혈을 제거해주는 효능이 있지만 임신중에는 자궁수축을 일으켜 유산 가능성이 생길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 여름철에 시원한 팥빙수의 주 재료가 되는 은 호르몬 분비를 유발하기 때문에 자칫 태아의 호르몬에 문제를 주어 기형아 출산과 같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삼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위의 식품들은 체질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또 너무 과하지 않게 먹으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하는데요, 위의 식품들과 다르게 절대 피해야 할 음식도 있죠! 바로 알코올과 카페인입니다. 대표적으로 커피나 청량음료, 술 등이 있는데요, 커피는 철분이나 칼슘의 체내 흡수를 억제하는데 태아의 성장에 철분과 칼슘이 많이 필요하므로 임신초기에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또 청량음료는 설탕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체내의 칼슘을 소모시키므로 태아의 뼈와 치아 형성에 좋지 않구요. 알코올은 수분섭취를 막기 때문에 당연히 좋지 않다는 사실 알고계시죠?

 

 

임산부에게 중요한 물 섭취

 

 

음식 조절 못지 않게 임산부들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다름 아닌 충분한 수분섭취! 물은 일반 사람들에게도 몸을 구성하는 요소이자 신체의 각 기관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부분이지만 임신중인 산모와 태아에게는 더욱 더 중요합니다.

물은 태아를 둘러싼 양수를 생성하는 역할을 할 뿐더러 태아가 필요로 하는 수분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임산부는 보통 사람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요,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건강에 좋구요 미네랄이 풍부한 물은 태아의 면역력을 높여주며 산모의 입덧도 예방해준다고 합니다. 또 임신중에 흔히 나타나는 변비증상을 예방할 뿐더러 모유수유에도 좋다고 하니 물의 놀라운 능력에 한번 더 감탄하게 되죠?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새 생명에게조차 이다지도 중요한 물이라니, 정말 물이 없이는 태어날때부터 힘들어지겠는데요~ 엄마 뱃속에서부터 물과 함께하던만큼 살아가는 내내 물과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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