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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수다/건강한 물 이야기

응답하라 K-water! 대청댐 구출, 그 영웅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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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K-water! 대청댐 구출, 그 영웅들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뉴미디어 기자단 신나래입니다^^

 

여러분은 대청댐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대청댐은 1980년에 준공된 충청지역 및 전북 일부 지역에 생공용수를, 금강하류와 미호천 유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답니다. 또한 홍수조절에 따른 댐하류 홍수피해 경감과 수력발전을 통한 청정에너지를 생산하여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고마운 댐인데요, 이 대청댐을 유지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곳이 바로 '대청댐관리단'이랍니다!^^

 

오늘 여러분께 대청댐관리단의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아주 용감하고 멋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여러분들은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럼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실래요?



대청댐, 대청호, 히어로



바야흐로 2014년 3월 13일, 호수는 고요하고 조용해서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 없었는데요, 잔잔한 호수에는 별빛이 비춰져 마치 선녀님들이 비단을 펼쳐 놓은게 아닌가 하고 의심할 수 밖에 없었던 목요일 밤, 갑자기 정적을 깨는 소리!



전민우, 민혜련, 김진민



당직자 전민우 대리 : 감사합니다. 대청댐관리단 당직자 전민우입니다.

본사 민혜련 과장 : 안녕하십니까? 기술안전처 민혜련 과장입니다. 기술안전처 김진민 차장님께서 대청교에서 투신자살로 추정되는 여성 분을 보셨다는 연락이 있어 전화드립니다! 


 

 

 

어둑어둑한 저녁, 음주로 인해 만취한 40대 여성이 대청교 아래로 투신을 했던 것입니다. 때마침 대청교 주변을 지나고 있었던 김진민 차장님의 발견으로 빠른 119신고와 당직자 보고가 이루어졌던 것이죠! 그때 그 모습을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정말 큰일날 뻔 했는데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연락을 취한 김진민 차장님! 정말 멋지십니다! 


 

 


당시 당직자인 전민우 대리와 함께 청원경찰 전범환 경관은 대청교 하부로 입수하여 투신한 40대 여성의 생사여부를 확인하고 좌안 사면으로 투신자를 이동 조치를 했는데요, 좌안 사면은 댐의 왼쪽에 있는 비탈진 장소를 말하는 것이랍니다.

더구나 아직은 3월! 쌀쌀한 날씨로 물 속에 빠졌던 투신자의 체온이 떨어질까 염려된 K-water 직원들은 각자의 잠바를 벗어 체온유지에 힘썼답니다. 적절한 사전조치를 취한 덕분인지 119구조대가 빠르게 구조조치를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사전조치,구조조치, 인터뷰



여기서 잠깐 인터뷰의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Q. 출동 당시 현장 상황은 어떠하였나요?

 

전민우 대리: 적막이 흐르고 행적이 드문 저녁이었습니다. 

10도 정도의 싸늘한 날씨였는데 대청교 아래를 손전등으로 비추자 투신자가 떠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Q. 어두운 밤이라 입수가 쉽지 않으셨을텐데 어떠한 마음과 방법으로 구조를 하셨나요?


전민우 대리: 수온이 낮은 저녁이었기에 현장을 보자 투신자의 저체온증이 우려되어 시급한 구조가 필요하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대청교로 바로 내려가는 길은 너무 가팔라 반대편 언덕에서 전범환 청원경찰님과 함께 물을 건너 이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서 물에 떠있는 투신자의 의식을 확인 한 후 목과 등부분을 잡고 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자살, 살자, 용기



Q. 좋지 않은 마음으로 대청교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전민우 대리: 자살을 거꾸로 읽으면 살자라고 읽힙니다. 현재 본인의 삶이 너무 힘들어 죽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도 

더 용기를 내십시오. 그 죽을 용기로 더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주복 사원 : 삶이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마음에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게 된 사람들도 구조를 통해 다시 살게 된 경우에는 구해줘서 고맙다고 말한다고 합니다. 본인의 목숨을 순간적인 선택으로 버릴 게 아니라 여러 번 더 생각해야 할 소중한 것이라는 생각으로 삶을 기쁜 마음으로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청댐, 충북도민, 대전시민, 관광명소



대청댐은 충북도민 및 대전시민들이 즐겨찾는 관광명소이지만 가끔 이러한 무시무시한 사고들이 발생하기도 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대청댐관리단 직원들의 능숙한 사고처리 능력이 있기에 대청댐은 안전하답니다! 그래도 나쁜 마음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아름다운 대청호와 대청댐을 찾아와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가져가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