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관련 세계적 신화1탄_ 제주도 여행 전 꼭 알아야 할 칠선녀와 천제연폭포

물 관련 세계적 신화1탄_ 제주도 여행 전 꼭 알아야 할 칠선녀와 천제연폭포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온 물! 물은 우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을만큼 가까운 사이인데요~

그래서인지 물과 관련된 옛날 이야기가 아주 많이 있습니다. 오늘부터 물과 관련된 신화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그럼 첫 번째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이미지 출처 - Flickr benkucinski]

 

오늘 함께할 물과 관련된 신화는 우리나라의 가장 남쪽에 있는 제주도! 제주도 천제연에 있는 설화입니다. 먼저 천제연은

천지연과 정방폭포와 함께 제주 3대 폭포 중 하나로 유명한데요, 이 천제연의 이름의 뜻은 하느님의 못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말 그대로 옥황상제의 못이기 때문에 이 천제연에는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의 설화가 있답니다.

 

[이미지 출처 - Flickr karendotcom127]

물 맑기로 유명한 천제연은 밤이 되면 몰래 칠선녀들이 별빛 영롱한 밤, 자주빛 구름을 타고 옥피리를 불면서 내려

온다고 하는데요. 그녀들이 이곳 천제연에서 즐겁게 목욕을 하며 재미있게 놀고 다시 하늘로 올라갔다는 설화입니다. 아마도

3단 폭포로 각 못마다 각자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천제연이기 때문에 칠선녀 설화가 있는 것이겠죠? 그리고 이 칠선녀들은

옥황상제를 보좌하며 물, 불, 바람, 이성, 정, 정보, 흙을 각자 관장하는 선녀들이라고 하니 굉장히 높은 선녀들이었나봐요~

 

 

[이미지 출처 - 제주 서귀포 월평화훼마을]

천제연의 폭포 양안 일대는 난대림지대가 형성되어 있어 천연기념물 제379호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이 곳에는 희귀식물인 송엽란과 담팔수, 그리고 물 속에는 천연기념물 제21호인 무태장어의 서식지라고 하네요.

깨끗한 물이 가득한 천제연, 이곳에 깃든 신화만큼 오래오래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