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강 Best 10, 4탄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강 Best 10, 4탄

 

저 산맥은 말도 없이 오천년을 살았네, 모진 바람을 다 이기고 이 터를 지켜왔네
저 강물은 말도 없이 오천년을 흘렀네, 온갖 슬픔을 다 이기고 이 터를 지켜왔네
설악산을 휘휘돌아 동해로 접어드니, 아름다운 이 강산은 동방의 하얀 나라
동해 바다 큰 태양은 우리의 희망이라, 이 내 몸이 태어난 나라 온누리에 빛나라

 

어렸을 적 많이 들어보셨죠? 개똥벌레를 작곡하신 한돌 님의 또 다른 곡인 ‘터’입니다.
이 노래의 가사처럼 말도 없이 오천 년을 흐르며 우리나라를 빛내어 준 아름다운 우리의 강,
오늘은 그 중 삽교천과 만경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가져볼까요~?

 

 

▮ 충남의 유일한 수원이자 국민관광지, 삽교천

 

충남 홍성군 장곡면 오서산에서 발원하여 아산만으로 흘러드는 하천인 삽교천. 길이는 61㎞에 달하며

강의 지류가 합류하는 주변에는 넓은 충적평야가 발달하여 예당평야의 주요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1979년부터는 삽교천방조제가 완공되어 삽교천 지구대단위농업종합개발사업이 진행 중인데, 충청남도

당진·아산·예산·홍성 등 4개 군 22개 읍·면에 걸친 2만 4,700ha에 전천후농업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넓은 평야와

간석지를 포용하고 있으면서도 농업용수를 확보하지 못하여 피해를 자주 겪어온 이 지역의 유일한 수원인 삽교천이

방조제로 인하여 거대한 인공호수로 조성되었어요. 또한, 삽교천 유역에는 덕산 도립공원·덕산온천·도고온천·예당저수지와

삽교천방조제 등의 관광자원이 풍부하여 중요한 국민관광지로 개발되고 있기도 하지요.

 

 

 

 

▮ 수자원 공급 및 주요한 교통로로 이용되던 만경강

 

만경강은 길이 80.86km, 유역면적 1,504.35㎢에 달하며 금강 및 동진강과 함께 호남평야의 중앙을 서류 하여

익산 남쪽을 지나 황해로 흘러듭니다. 전라북도의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율치의 밤샘이라는 곳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흘러 황해의 새만금사업지구로 유입하는 국가 하천이지요.

 

 

오래전부터 상류에 김제·익산·군산 등의 여러 고을이 발달하여 있었으며 예로부터 수자원 공급과 주요한

교통로로 이용되어 운항이 가능했지요. 지금은 전라선, 호남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가 만경강을 가로질러 지나갑니다.

완주군에서는 고산천, 전주에서는 전주천과 소양천, 익산에서는 익산천, 군산시에서는 탑천 등의 여러 지류들이 이 하천에

합류하고 있고요. 하류인 군산 일대는 조석 간만의 차이가 커서, 만조시에 전주천과 소양천 및 고산천이 합류하는

대천까지 바닷물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옛날부터 여러 마을을 끼고 돌며 사람들의 생활에 요긴하게 쓰였던 삽교천과 만경강,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다음 시간이 벌써 마지막이 되겠는데요 ㅠ_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강, 형산강과 동진강에 대해 알아보며 대단원의 막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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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강 Best 10, 2탄 (섬진강, 금강) ◀

▶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강 Best 10, 3탄 (영산강, 안성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