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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수다/건강한 물 이야기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강 Best 10, 3탄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강 Best 10, 3탄

 

오늘도 말없이 넘실넘실 흐르고 있을 강, 매일 똑같은 곳만 흐르는 것 같으면서도,

아직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로 끊임없이 헤쳐 나가려는 모습이 우리와 닮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강 중에서도 과거에 비해 달라진 양상을 보여주는

변화무쌍한 영산강과 안성천에 대한 정보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 저 멀리 선사시대부터 흘러 온 영산강

 

길이 115.5km, 유역면적 3,371㎢에 달하는 영산강은 담양군 용면 용추봉에서 발원하여

담양 ·광주 ·나주 ·영암 등지를 지나 영산강 하구둑을 통하여 황해로 흘러듭니다. 본래 강이 흐르는 높이가

다른 주요 하천에 비하여 비교적 높아 홍수의 위험성이 높았어요. 그러나 나주호, 장성호, 담양호, 광주호같은

대형 농업용 저수지의 건설과 하굿둑의 건설 그리고 이를 기초로 한 영산강 지구 대단위 농업개발 사업 등이

잘 마무리됨에 따라 홍수와 한발의 피해를 받지 않는 전천후 농업 지역이 되었지요.

 

예로부터 땅이 기름지고 바다와 통하는 교통의 요지였기 때문일까요? 영산강 유역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청동기시대의 고인돌과 무문토기들이 근처 나주군에서 대거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또한

수운이 발달해 목포로 가는 배가 왕래했다고 하나, 1977년 이후로 수운기능은 완전히 중단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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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한국학중앙연구원]

 

 

▮ 친환경 휴식공간으로 환골탈태, 안성천

 

안성남천이라고도 불렸던 안성천은 경기도 용인시 석성산에서 시작하여 안성, 평택을 거쳐 서해로 흐르는 강입니다.

길이 76㎞, 유역면적 1,722㎢이며 우리나라에서 조차가 가장 큰 곳 중의 하나로 손꼽히지요. 1990년대부터는 지속적으로

수질 모니터링 사업이 실시되어 수질이 대폭 정화되어 최근에는 철새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친수공간 및 바이크로드 등이 대거 조성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안성천 상류인 안성군 금광면과 고삼면에는 1956년에 금광저수지가, 1958년에 고삼저수지가 축조되어있는데

이 저수지들은 본래 농업용으로 개발되었으나 현재는 낚시터로도 유명하답니다. 안성천에 의해 퇴적된 평야로는

안성평야가 있는데요. 안성평야는 대부분 충적토로 이루어진 평야로 예로부터 토질이 비옥하여

김포평야와 함께 경기도 쌀의 대표지로 불리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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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doopidea]

 

 

같은 나라의 비슷한 하천이라도 상세히 살펴보면 그 용도와 생김새, 깎고 쌓이는 지형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알 수 있네요. 자세히 살펴볼수록 유구한 역사와 내재적인 가치마저도 아름다운

우리나라 강들.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방울이가 되겠습니다!

 

 

 

▶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강 Best 10, 1탄 (한강, 낙동강) ◀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강 Best 10, 2탄 (섬진강, 금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