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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수다/건강한 물 이야기

겨울스포츠 총집합! 2014 소치동계올림픽 세부종목 파헤치기_3탄


 

 

겨울스포츠 총집합! 2014 소치동계올림픽 세부종목 파헤치기_3탄

 

기다리고 기다리던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이 이제 정말 10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 우리나라의

큰 명절인 설날을 보내고 나면 바로 그 다음 주 주말부터! 전 국민이 소치동계올림픽과 함께 불금, 불주말을 달릴

예정인데요.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각광을 받는 종목이

있는가 하면 아직까지도 우리의 많은 관심이 필요한 종목이 있게 마련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비인기 종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미지 출처-소치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 썰매타고 한마음으로 달려달려! 봅슬레이

 

무한도전에 나와서 많이 알려지게 된 봅슬레이는 방향을 조종할 수 있는 썰매를 타고 눈과 얼음으로 만든

트랙을 활주하는 경기입니다. 19세기 후반 스위스에서 스포츠의 형태로 자리를 잡았으며, 1924년 제1회

동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지요. ‘봅슬레이’라는 명칭은 썰매를 탄 선수들의 몸이 앞뒤로 끄덕대며

흔들리는 모습을 형용한 '봅(Bob)'과 썰매를 뜻하는 '슬레드(sled)'가 합쳐진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  처음에는 남자 4인승 경기만 치르다가 1932년 남자 2인승 종목이, 2002년

제19회 대회부터 여자 2인승 종목이 추가되었어요. 초기에는 비탈진 눈 위에서 경기를 하였으나, 지금은

콘크리트 구조물에 인공 얼음을 운 전용 트랙을 이용합니다. 트랙의 길이는 1200~1300m 정도 됩니다. 

한국에서는 1992년에 대한루지봅슬레이연맹이 창립되었고, 1999년 국제봅슬레이연맹(FIBT)에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남자 4인승과 2인승의 출전권을 획득한 바 있는데요. 이번 2014년에는 아시아국가로는

최초로 2014소치동계올림픽 전 종목(남자2인승·4인승, 여자2인승) 출전이라는 새 역사를 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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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탈길 타고 내려오다 힘차게 점프! 스키점프

 

이 종목 또한 영화 ‘국가대표’로 많이 유명해졌죠? 스키 선수들이 비탈길을 타고 내려오다가 도약대에서 점프하여 가능한

멀리 날아가 착지하는 스포츠인 스키점프는 점프하는 거리뿐 아니라 점프 스타일에 따라서도 심판들이 점수를 줍니다.

북유럽의 언덕이 많은 지방에서 시작되었으며, 1924년 제1회 동계올림픽경기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어요.

 

인공으로 만들어진 급경사면을 활강하여 내려오다 도약대로부터 직선으로 허공을 날아 착지하는 방식인데,

활강과 비행하는 모습이 화려하고 아름다워 '스키 경기의 꽃'으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한국은 동계올림픽경기대회에

1998년 제18회 대회 이후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데요. 또 2003년 동계유니버시아드의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서 같은 해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2007년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투지를 불태워준 우리선수들!

이번 올림픽에서도 큰 기대를 걸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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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매에 납작 엎드려 미끄러져 내려오는! 스켈레톤

 

이름만 들어도 아직 생소한 스켈레톤은 스켈레톤 슬레딩(skeleton sledding)이라고도 불립니다.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이

겨울에 짐을 운반하기 위하여 썰매를 이용하던 것에서 유래되었어요. 경기는 같은 썰매 종목인 봅슬레이·루지와 같은

트랙에서 치르는데, 스켈레톤은 남녀 각각 1인승으로만 경기를 치르며 썰매에 엎드려 머리부터 내려온다는 점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이 때문에 썰매 3종목 가운데 가장 짜릿함을 맛볼 수 있는 경기로 꼽히기도 하는데, 그만큼

위험성도 커서 턱 보호대가 부착된 헬멧, 팔꿈치 보호대를 반드시 착용하여야 한답니다.

 

한국은 2002년과 2006년 동계올림픽에 연속하여 출전하였고, 2010년 동계올림픽에서는 조인호 선수가 남자 종목

출전권을 획득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올해는 윤성빈과 이한신 선수가 나란히 소치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고 하니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주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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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장이 없습니다. 2010년 평창에 봅슬레이·스켈레톤 스타트 훈련장이

생겼지만, 아직까지 정식 경기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항상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나라 4개국을 돌아다니며 몸이

부서져라 강행군을 소화하고는 합니다. 스키점프 또한 환경이 많이 개선되었다지만 아직까지 장비를 돌봐 줄 스탭이

하나 없어 연습이 끝난 선수들은 스키에 왁싱을 칠하기 바쁘고, 혹여나 경기복에 문제라도 생기면 직접 재봉틀로

고쳐야합니다. 비인기 종목선수들의 상황이 더 나아지고 국가와 사회차원에서 이들에게 만족스러운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우리의 관심과 응원이 꼭 필요합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그간 주의 깊게 지켜보지 않았던 종목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잘 몰랐던 선수들에 대해서 더 알아보려는 노력을 기울여보는 것이 어떨까요?

 

▶ 겨울스포츠 총집합! 2014 소치동계올림픽 세부종목 파헤치기 1탄 ◀ 

▶ 겨울스포츠 총집합! 2014 소치동계올림픽 세부종목 파헤치기 2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