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해도 ‘호호호’ 웃음이 나는 겨울철 먹거리 Best!
여러분은 겨울이 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 무엇인가요? 너무 많아서 헤아릴 수가 없다고요? 많은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겨울철에 체중이 1.5kg 정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 원인이 활동을 많이 하지 않아서라기보다 왠지 모르게 자주 허기가 지고, 우리를 유혹하는 달콤한 음식들이 널렸기 때문은 아닐지요. 그렇다면 이번 시간엔 우리를 유혹에 빠뜨리는 겨울철 먹거리 베스트를 알아볼까요?
| |
Best1. 붕어빵! | |
|
계절적인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주인의 생계가 심히 걱정되는 붕어빵 장사. 그러나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질 무렵부터 우중충하게 덮여있던 천막을 걷어 치운 주인이 붕어빵 뒤집기의 신공을 보이니 몰려드는 사람들 덕에 괜한 걱정을 했다는 뻘쭘함이 밀려오는데요. 세 번의 계절 동안의 침묵이 무색할 정도로 겨울철 국민 간식으로 강하게 자리잡은 붕어빵이 단연 No.1!
붕어빵의 언니쯤 될 법한 국화빵과 붕어빵엔 붕어가 없지만 계란빵엔 계란이 있는 정직한 동생 계란빵 또한 겨울철 길거리 음식으로 우리를 유혹하고 있지요.
|
Best2. 호빵! | |
그럼 얘는 붕어빵의 오빠 정도 될까요? 뜨거워서 호호, 맛있어서 호호, 그래서 이름이 호빵이라는 이 오빠. 만두의 사촌으로 등장하여 순박함을 매력으로 70년대 뭇 여인들의 마음을 잔뜩 사로잡았는데요. 시대가 변하며 순박함 외에도 가지각색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옴므파탈 호빵!
야채호빵, 피자호빵, 고구마호빵 등 호빵을 만드는 재료는 다양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겨울철 스테디셀러는 단팥호빵이겠지요.
|
|
Best3. 군고구마와 군밤! | |
|
|
마치 설국열차의 머리 칸을 연상케 하는 긴 굴뚝에서 피어 오르는 하얀 연기와 열차에 탑승한 고구마들이 노릇노릇 구워지면서 타는 냄새란. 이글이글 불타는 눈빛의 연인도 버리고 뛰어갈 만큼 강한 힘을 가졌습니다. 이 군고구마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 군밤 역시 한때 ‘군밤모자’라는 겨울철 히트 패션까지 탄생시키며 국민 간식거리 대열에 올라섰는데요. 요즘에는 편의점과 영화관에서도 군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죠.
| |
Best4. 우동과 어묵 | |
안경 쓴 사람들이 겨울철 겪는 불편 중 한 가지가 차가운 곳에 있다가 온기로 가득한 실내에 들어갔을 때 렌즈에 하얗게 김이 서려 앞이 안 보이는 것이죠. 그러나 ‘국물이 끝내주는’ 우동 한 그릇 앞이라면 앞이 안 보여도 체면 불고하고, 젓가락이 입으로만 찾아갈 수 있다면 쉽게 면발을 끊기 힘들 것입니다. 우동보다 조금 더 얼큰한 국물 맛을 내는 어묵 역시 긴 꼬치가 목에 찔리더라도 먹고야 말고 싶은 겨울철 베스트 먹거리죠.
| |
Best5. 통닭 | |
소형 트럭 안에서 흰 눈 같은 흰 찹쌀을 한 가득 품고 익어가는 전기 통닭 구이는 또 어떻고요. 똑같은 전기 통닭 구이지만 트럭에서 파는 것이 왜 더 입에 짝짝 붙고 맛있는 걸까요? 더욱 저렴하고, 추억 속의 그 맛을 간직하고 있어서는 아닐까요?
|
|
출처 : 이미지비트 | |
우리의 겨울나기에 든든한 힘이 되어 주는 겨울철 먹거리들. 오랜 세월 우리와 함께 했던 이유에서인지, 왠지 모르게 겨울 음식에는 따뜻한 추억이 묻어납니다. 올 겨울에도 마주하게 될 이 음식들과 함께 행복하고 가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
'유익한 수다 > 건강한 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위에도 불티나는 이한치한 음식들 (0) | 2013.12.10 |
---|---|
한 해 동안 "맛있는 수다"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1) | 2013.12.10 |
비판, 비난, 불평은 어떤 바보라도 할 수 있다 (0) | 2013.12.09 |
청풍명월, 제천 Part 2 (0) | 2013.12.08 |
청풍명월, 제천 Part 1 (0) | 2013.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