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공업의 선도가 된 온산공업단지
1970년대 우리나라는 중화학공업의 전반적인 성장으로
국가경제발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비철금속공업을 선도하고 방위산업으로의 핵심을 담당한
온산공업단지를 주목해봅니다.
온산 비철 금속 공업 단지 조성사업
고심 끝에 선정한 대단위 중화학공업 공단 입지
석유화학의 기초소재를 담당하던 여천석유화학공업단지와 우리나라 공업 구조를 선진국형으로 발전시키는데 큰 기여를 한 창원종합기계공업단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중화학공업이 성장하였습니다.
중화학공업 가운데에도 비철금속 제련이나 정유, 화학, 펄프, 제지산업 등 오염을 유발하는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반대와 여러 가지 입지조건의 문제로 입지 선정의 어려움을 겪게 되지요.
온산공단은 석유 관련 업체들과 인접한 울산공단과의 집적효과를 기대하기 좋고 지리적으로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공해의 격리가 쉽고, 항만 시설이 가능하여 정부는 중화학공업추진위원회의 탐색과 의결을 거쳐 온산 지역을 중화학 공해 산업의 최적지로 선정하였답니다.
고심 끝에 최종 후보지로 결정된 온산공단은 아연단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였습니다.
비철금속공업의 선두로 서다, 온산 공업단지
1974년부터 우리공사(현 K-water)에서는 온산건설사무소를 설치하고 토사의 퇴적물로 인해 수심이 얕은 온산항의 일부를 매립하여 부두용지로 전환하고 대형 선박 12척이 접안할 수 있는 전용 항만시설을 건설하였습니다.
공업단지 계획단계에서는 입주업체를 집단화하여 석유와 비철금속 항만을 분리하여 부두 일대를 배후 임항지구로 이용하도록 하였으며 물동량이 많이 발생할 경우에는 철도와 항만에 직접 연결하여 비철금속공장 상호 간 원활한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하였지요.
온산공단은 체계적이고 경제적인 단지 조성을 바탕으로 물류비용 절감 등 공업단지의 산업 연계 및 집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힘썼습니다. 이에 우리나라 비철금속공업을 선도하는 공업단지로 우뚝 서게 되었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답니다.
또한, 교통편의, 도시 기반시설, 용이한 시장 접근 등의 이유로 수도권에 집중되었던 기업들의 공단 입주가 지역별로 분포될 수 있던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고용 창출, 소득 증대로 공단 주변지역의 활발한 산업 생산과 지방경제 발전과 지역경제의 거점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온산 동해펄프 단지 착공
온산국가공업단지 개발 기본계획으로 공단 추가 조성
온산공단의 초기 토지이용계획은 공업지역과 준공업지역, 주거지역, 상업지역 등 전체 22개의 단지로 구성되었으며 총면적이 1,231만 6,000㎡입니다. 그중 우리공사(현 K-water)가 52.8%를 조성하였지요. 그러나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공업용지 공급이 한계에 도달하여 1991년 ‘온산국가공업단지 개발 기본계획’을 변경하여 공단을 추가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공업용수는 온산정수장을 건설하여 공급하였으며 1990년대 들어서 공업용수의 사용량 증가로 부족한 용수를 조달받기 위해 울산시와 대책을 협의하여 개발이 용이하고 수원이 양호한 낙동강과 회야강을 급수원으로 결정하였답니다.
온산공단은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우리나라 비철금속공업의 요람으로 굳건하게 자리 잡았으며 우리나라 국가 경제와 지방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중요한 산업단지입니다.
사진 출처 : K-water 제공
많은 산업경제발전과 균형 있는 지방경제 육성의 시기를 거쳐 온 우리나라.
대단위 중화학공업 공단 건설로 국가경쟁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한 온산공업단지는 지방경제 활성화를 이뤄냈습니다.
대규모 단지조성과 산업발달에 힘쓰며
하루하루 힘차고 바쁘게 걸어온 K-water의 다음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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