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K-water의 국내 최대 기계 공업단지 조성기

 

 

 

K-water의 국내 최대 기계 공업단지 조성기

 

 

창원 공업단지 전경

1960년대부터 70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는 국가경제개발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석유화학공업, 기계 공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분야의 균형적인 발전이 이루어졌습니다.
1970년대 우리나라의 산업경제 발달에 큰 버팀목이 된 K-water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볼까요?

 

 

 

 

기계 공업 발전의 시작

 

우리나라의 기계 공업발달은 1960년대부터 생산수준이 크게 향상되어 기계공업의 비중이 현저히 눈에 띄었습니다. 그러나 1970년대 초 석유파동과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기계공업뿐만 아니라 다른 중화학공업의 성장도 크게 둔화하였지요.

 

그러나 다시 경기가 회복되면서 기계 공업은 급속도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1970년대 우리나라 기계공업은 서울과 부산의 양대 도시가 58.7%를 점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부는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지방에서 기계공업 단지를 육성하고자 하였습니다.

 

 

 

 

 

균형적인 지역발전의 거점, 창원 종합기계공업단지

 

그중에서도 임해·용수·교통·항만·운송·기후 등의 조건을 가진 창원지역이 그 거점으로 떠오르게 되었지요. 창원지역의 하천은 비교적 경사가 급하고 연간 강수량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기 때문에 하천이 범람하는 사례가 많았으며, 하천은 마산항으로 유입되었답니다.

 

우리 공사는 창원공업단지 중화학공업추진위원회의 계획 수립을 거쳐 국가 경기가 회복된 시기인 1973년 9월에 본격적인 건설 사업이 맡겨져 총면적 20.20㎢규모의 기계공단 조성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선진국형 공업구조로의 발단이 된 창원종합기계공업단지

 

창원은 포항제철 및 해군기지가 있는 진해와 인접한 지리적 요건에도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창원공단의 건설계획 이면에 있던 국제적으로 민감하여 고도의 보안이 필요한 방위산업 육성이 진행되기 적합한 조건이었기 때문이지요. 이에 따라 전형적인 농촌이었던 창원공단에 산업도시를 포함한 총 5,290만㎡의 규모의 공단이 건설된 것이지요.

 

창원공단은 제1단지, 제2단지, 완암단지, 안진단지, 하구단지, 적현단지, 삼동단지, 귀곡단지, 성주단지, 차룡단지 등 10개 단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업지역과 주거지역으로 구분되어 운영되었습니다.

 

그중 우리 공사가 조성한 대규모의 공업지역에는 313개의 공장이 가동되었으며 원자력 발전설비와 항공기 부품, 방위산업제품과 공작기계, 건설 중장비, 기관차 및 객차, 자동차 및 부품, 전기 기계 등의 첨단 중화학공업 제품을 생산하였답니다. 이로써 창원종합기계공업단지는 기계공업 부분에서 최고의 생산 규모를 자랑하며 우리나라 공업구조가 선진국형으로 탈바꿈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답니다.

 

 

 

 

 

우리나라 기계공업을 대표하는 국내 최대 기계 공업단지

 

창원공업단지는 최고의 생산 규모로 제조업의 26.3%를 차지하면서 어엿한 국내 최대 기계 공업단지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창원공업단지는 공단과 함께 주거·교육·연구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갖추어 신공업 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추었답니다. 기반시설로는 공업용수와 전력시설, 동신시설, 폐수종말처리장 등을 갖추어 우리나라 기계공업을 대표하는 대기업들도 입주하며 중화학공업 발전의 큰 축을 담당하였습니다.

 

 

 사진 및 자료 출처 : K-water 40년 사

 

우리나라 국내 최대 기계공업을 자랑하는 창원기계공업단지.
창원공업단지의 건설 계획부터 건설까지
K-water는 참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임하였습니다.
선진국형 공업구조로 달려가는 우리나라 산업과 그 중심에 있는 K-water.
다음에는 또 어떤 활약상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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