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올바른 콘텍트렌즈 착용법으로 안질환을 멀리하자!

여름철 올바른 콘텍트렌즈 착용법으로 안질환을 멀리하자!

 

바야흐로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여름철은 특히 세균과 위생관리에 신경을 써야하는 계절인데요. 매일 눈에 닿는 렌즈를 착용해야하는 분들에게 더욱 주의를 요하게 만들죠. 오늘은 방울이와 여름철에 렌즈를 더 안전하게 착용하는 방법과, 다양한 렌즈보존 및 세척액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준비 되셨나요?

 

 

 

 

▮ 여름철, 콘텍트렌즈와 관련한 안질환 주의!

 

여름철에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번식이 왕성해져 각종 바이러스성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렌즈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겠죠? 특히 하루 종일 각막에 닿아 있는 콘텍트렌즈는 조금만 신경을 쓰지 않아도 안질환을 발생시킨답니다. 

 

특히 콘텍트렌즈 외에도 보존액 및 세척액, 식염수, 단백질제거제 등으로 인한 안질환에도 방심하면 안됩니다! 여름철 안질환은 유행성 각결막염이 대표적인데, 비위생적인 렌즈 관리 용액이 렌즈 속에 침투했을 때 렌즈에 대한 과민반응이 나타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각막이나 결막에 염증이나 충혈이 보이는 등 눈에 띄는 증상이 발생하지요. 예방을 위해서는 대용량의 렌즈 관리 용액보다는 작은 것을 구입해 자주 교체해주고, 개봉한 지 3개월이 지난 용액은 새것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으며, 무엇보다 렌즈를 다루기 전 손을 깨끗하게 씻어주어야 하겠습니다.

 

알레르기 결막염 또한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그 중 콘텍트렌즈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거대유두결막염을 특히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눈꺼풀 안쪽의 결막에 자갈 같은 돌기가 생기는 이 질환은 렌즈 표면에 붙은 단백질이 변형되어 알레르기 작용을 일으키는 것이 원인입니다. 초기에는 눈이 가렵고, 아침에 눈곱이 많아지는 증상뿐이지만 심하면 렌즈가 눈 위쪽으로 올라가고 충혈이나 염증이 발생합니다. 눈에서 분비물이 나오고 시력이 희미해지거나 저하되는 현상도 함께 나타나지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렌즈 착용을 중지하고, 치료가 끝난 후에는 가능하면 예전 렌즈는 버리고 새 렌즈를 구입해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콘텍트렌즈는 철저한 위생관리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착용 시간인데요. 렌즈를 오래 착용하면 눈의 상피세포가 얇아져 면역력 저하로 인한 세균 감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또한 눈에 산소가 부족해 각막이 붓는 각막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고요. 장시간 렌즈 착용을 피하고, 불가피하게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중간에 한 번씩 세척한 다음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겠죠?

 

 

 

 

▮ 콘텍트렌즈의 보관 및 세척, 안질환 예방을 좌우한다

 

렌즈의 보관이나 세척에 조금만 신경 쓰면 여름철 렌즈로 인한 안질환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보통 액체를 따로 닦아내지 않아도 되는 화장실의 세면대나 수납대에 렌즈 케이스 및 보존액, 식염수 등을 보관하는데, 이는 눈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화장실은 비교적 습도가 높기 때문에 세균증식이 빠르게 일어나 렌즈용품이 쉽게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렌즈용품은 습기가 적은 곳에 보관하고, 렌즈 케이스는 일주일에 1~2회, 70~80도 되는 뜨거운 물에 3~5분간 담가 소독해줘야 합니다.

 

또한 렌즈를 깨끗이 세척하기 위해서는 렌즈의 겉면이 손바닥을 향하도록 손에 올려놓고, 세정액을 렌즈의 오목한 부분에 3~4방울 정도 뿌려줍니다. 렌즈의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문질러서 세정하고, 렌즈 겉면은 손바닥에 남은 세정액으로 닦아주면 된답니다. 렌즈 보관함에 보관할 때는 렌즈 케이스에 보관액이 80% 정도 차도록 해 주세요~!

 

아무리 렌즈용품과 렌즈가 깨끗해도 내 손이 더러우면 소용이 없겠죠? 렌즈 세척 시 손을 깨끗이 닦아주는 건 필수! 또한 손톱은 짧게 관리하고, 손에 화장품이나 로션, 선크림 등을 완전히 닦아낸 뒤 렌즈를 세척해주는 센스!^^

 

 

 

 

▮ 콘텍트렌즈 보존액, 나에게 맞는 제품 찾기

 

아무래도 종류가 많다보니 콘텍트렌즈 보존액도 나에게 어떤 것이 더 좋을지 고민이 되는데요!

시중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콘텍트렌즈 보존액을 사용 후 비교해보았답니다.

 

 

 

 

아쿠아스-멀티액 콘텍트렌즈의 세척, 보존, 소독, 헹굼 모두 가능한 다기능용액입니다. 대부분의 소프트렌즈에 적용 가능합니다. 무난한 가격대와 무난한 기능을 자랑합니다. 단, 아침에 착용하고 난 후 6시간 쯤 지난 후부터는 다소 렌즈가 뻑뻑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리뉴 가장 유명한 렌즈보존액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바슈롬에서 나온 리뉴인데요. 리뉴는 특히 살균 기능이 탁월하다고 해요. 문지르지 않고도 안질환을 유발하는 푸사리움 곰팡이, 칸디다증 유발균, 가시아메바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고 합니다. 따라서 렌즈 착용 시 단백질 및 이물질이 빨리 생기거나 침착되시는 분들은 리뉴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네요. 단, 살균에 우수한 성분이 눈에 자극을 주거나 알러지를 유발할 수도 있으니 리뉴를 사용하고 눈이 따가운 분들은 보습과 습윤에 탁월한 제품으로 바꿔주셔야 할 것 같아요.

 

 

 

옵티프리 편안함을 강화하여 렌즈보습의 기능을 최적화시킨 옵티프리는 수분의 증발을 억제하고 보습력을 향상시키는 기능이 뛰어납니다. 14시간 지속시켜준다는 촉촉함이 렌즈 착용감을 더욱 좋게 만들어주죠. 실제로 사용해 본 결과 렌즈를 끼고 뺄 때마다 따갑거나 불편함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세척성분에 민감한 눈을 가지신 분들은 옵티프리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드림아이 강화된 인공 눈물 및 비타민 성분이 렌즈의 보습력을 강화시키고 이물감을 줄여준다는 드림아이. 특히 렌즈의 상태를 최적화하여 렌즈 자체의 수명을 연장시켜준다고 하네요. 하드렌즈와 소프트렌즈 모두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특별하게 뛰어난 점은 모르겠지만 눈이 편안하고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네오플러스 다소 생소한 이름의 네오플러스, 유통마진을 최소화했다는 가격은 확실히 다른 제품들에 비해 월등히 저렴했습니다. 용량도 60㎖부터 130㎖, 250㎖, 360㎖로 다양화, 여행용으로 구비되어 있어 알맞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했구요. 또한 작은 용량이든 큰 용량이든 각 포장에는 렌즈케이스가 삽입되어 있었어요. 따로 문지르지 않아도 단백질이나 이물질이 제거될 만큼 세척력이 좋다고 합니다. 실제로 며칠 사용해보니, 큰 불편함은 없었지만 아침에 일어나 렌즈를 착용할 때 살짝 따가운 느낌이 들더군요. 리뉴처럼 세척성분이 강화되다 보니 보습력에서 부족한 점이 생기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바이오트루 이 중 제일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바이오트루, 눈물 속 천연윤활성분 히얄루론산을 넣어 최대 20시간까지 촉촉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천연단백질의 활성상태를 유지하여 렌즈를 깨끗하게 유지하여 준다고 합니다. 또한 렌즈용액뚜껑도 원터치캡으로 되어 있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실제로 여기 있는 제품들 중 가장 오랜 시간 렌즈가 촉촉한 상태가 유지되었구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인공눈물을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습니다.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 기능이나 함유된 성분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으니, 자신의 눈과 잘 맞는 렌즈보존액을 선택하여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용 중 불편함이 있다면 가까운 안과나 안경판매점에 찾아가 나에게 더 적합한 제품을 추천해달라고 하시면 될 것 같고요~^^ 그러나 어느 제품을 사용하든지, 앞서 말했던 것처럼 항상 위생에 신경쓰고 철저하게 주의를 기울여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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