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임파서블 속 해일, 홍수 자연재해는 왜 일어나는 걸까?

 

오늘 12월 21일은 마야 달력이 남긴 지구 마지막 날로 기록되어 있는데요, 지구 종말론자들은 이를 지구 멸망의 날이라고 부르고있어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대 마야 달력이 사람들에게 지구 멸망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이상 기후로 세계 곳곳에서 자연재해 피해가 속출했던 일과 무관하지 않는 것 같은데요, 일본의 쓰나미와  필리핀 홍수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들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 지구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2012년 올해들어 많은 재난, 재해 영화들이 나왔는데요, 그 중에서도 엄청난 파괴력으로 등장하는 홍수와 해일, 쓰나미들이 있었죠? 재해,재난 영화 속에 꼭 한번 등장하는 이러한 자연재해는 어떻게 발생하는 것일까요?      

 

 

영화 속 해일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2012년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현실감을 던져주는 재해영화 '2012'는 태양폭발로 인해 지구의 지각이 변동하면서 거대한 폭풍 해일이 몰아치는 내용을 그리고 있는데요, 영화 속 무시무시한 해일은 지구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히말라야마저 삼켜버립니다. 한 도시를 삼킬만한 거대 해일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요?

흔히 파장이 긴 파도를 해일이라고 부르는데요, 해일은 그 발생 원인에 따라 크게 폭풍해일과 쓰나미로 불리는 지진해일로 구분됩니다. 폭풍해일은 태풍과 강하게 발달된 저기압이 주변에 기압차를 만들면서 해면을 부풀어오르게 하고, 태풍의 풍량에 따라 해안으로 밀려드는 해수면이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것이죠.  

폭풍해일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태풍의 중심기압이 낮고 풍속이 클수록 정비례하여 커지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해일을 발생시키는 기상 현상 자체가 시간에 따라서 이동해 가기때문에 해일 또한 광범위 지역으로 이동해 그 피해가 넓습니다. 

그리고 쓰나미라고도 불리는 지진해일. 2004년 태국에서 있었던 쓰나미 사건은 다시 생각해봐도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는데요, 지진해일은 해저에서 생긴 지진과 화산 폭발,  단층 운동과 같은 지각변동으로 인해 생기며 해수가 상하로 진동하며 해안 근처의 얕은 곳에서 갑자기 커지면서 해안지대에 큰 피해를 입힙니다. 

이 지진해일을 현실감있게 보여준 영화가 내년 초에 개봉할 더 임파서블인데요, 갑자기 거대한 물벽을 이루며 해안으로 몰려드는 해일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져 그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재현해내고 있습니다. 지진해일은 해안에 도달하면 파도의 높이가 수심과 같아지고 파도가 하나의 벽모양이 되어 몰려온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홍수는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홍수는 흔히 강의 물이 불어 범람하는 현상을 뜻하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장마전선이 머무는 여름철에 집중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홍수의 종류도 태풍으로 인해 바닷물이 땅 위로 올라오는 해안 홍수와 급한 계곡에서 빗물이 순식간에 저지대로 흘러가면서 발생하는 돌발 홍수, 하천홍수로 구분됩니다. 도시에 내린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주차장과 지하실을 침수시키는 것 또한 도시 홍수로 분류됩니다.    

홍수도 해일과 마찬가지로 저기압과 태풍에 영향을 받아 일어나며 열대저기압이 끌고 온 뇌우성 집중호우로 근래들어 자주 발생하고 있어요. 이런 이상기후의 요인으로 지구 온난화를 뺄 수가 없는데요, 지구 표면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해수면 상승과 강우량의 증가로 쉽게 강이 범람하는 일이 잦아진 것이죠. 홍수는 삶의 터전과 길을 파괴할 뿐만아니라 오염된 물로 인한 전염병을 일으켜 막대한 피해를 남깁니다. 

지금까지 재난, 재해 영화 속에 등장하는 해일와 홍수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어떠셨나요?  현실에서도 이 같은 홍수와 해일 재해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해일과 홍수의 경우에는 미리 경보를 알리기 때문에 제때 대피를 하는 것이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인데요, 이상 기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지구환경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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