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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수다/건강한 물 이야기

환절기 건강을 지켜주는 몸에 좋은 차 - 유자차, 감잎차, 율무차 등

 

<맛있는 水多>에서 이전에 피부미용에 좋은 차나 여름철 더위를 없애주는 차를 소개해 드렸던것 기억하시죠? 오늘의 티타임은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면서 일교차와 환경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여러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차 한잔으로 가져볼까 합니다. 저랑 같이 차 한잔 하실래요?^^

 

 

환절기 감기 예방에 좋은 차

 

 

 

유자차

유자에는 비타민C가 무려 레몬의 3배가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C는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바이러스를 제거해주기 때문에 면역력과 바이러스로 올 수 있는 감기예방에 특히 좋은 것이죠~ 또 열을 내려주고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달콤한 유자차 한병 옆에 쟁여 놓으셔야죠?^^ 

 

모과차

자동차 뒤에서 방향제로도 많이 보는 모과. 따뜻한 성질이 있는 모과. 그만큼 향이 아주 일품인데요, 모과위를 편안하게 해주고 소화기 계통에 좋은 차로도 알려져있지만 무엇보다 먼 옛날부터 감기 예방 음식으로 인기만점이었답니다~ 한방에서는 모과를 기관지 질환에 약으로 쓸만큼 효과는 이미 증명되었구요. 기침과 가래가 심할때 먹으면 좋을 뿐더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피로회복에도 Good~

 

도라지차

가수들이 목을 보호할때 도라지차를 마신다는 이야기 아마 들어보셨을텐데요, 도라지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염과 천식의 예방이 되고 가래를 없애주고 해열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성대를 많이 쓴다거나 목 안쪽의 통증이 심할때 도라지차를 마시면 한결 좋아진다고 해요. 또 도라지에 함유된 이눌린 성분은 면역력을 높여주며 항암효과가 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가을 도라지는 약효과가 가장 좋을때라고 하네요~

 

생강차

매콤하게 톡 쏘는 향의 생강차는 요즘 걸리기 쉬운 초기감기에 효과가 탁월합니다. 몸이 찬 사람에겐 열을 주고 몸이 뜨거운 사람은 식혀주는 생강의 신비가 바로 이 매운맛 때문인데요,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해요. 기침을 멎게하고 위장을 보호하고, 혈액순환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팔방미인 생강! 꿀을 한스푼 넣어 매콤달콤하게 한잔 마셔보세요~

 

대추차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대추는 중국에서 불로장생의 약으로도 먹었을 정도라고 해요. 예전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생과로도 먹고 꿀에 절인 대추를 간식으로도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답니다~ 대추소화작용을 돕고 기운을 북돋아 주기 때문에 지친 수험생, 직장인들에게 피로회복에도 그만이고 비타민 A,B,C와 칼슘,철분,마그네슘,칼륨 등의 무기질은 기침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해 환절기 감기를 예방해줍니다. 꽃처럼 떠있는 대추 고명과 함께 달큰하고 진한 대추차 한잔이 환절기 건강을 지켜줄거에요!

 

감잎차

감나무에서 먹을건 감도 있지만 감잎도 있습니다! 감잎차는 여린 감잎을 따서 말려 만드는데요, 감잎에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한데 레몬보다 무려 20배 더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감잎 속의 비타민C는 뜨거운 열에도 잘 파괴되지 않아 차로 마시기에 딱이죠~감기예방에 좋고 눈의 피로도를 해소해주기도 하는데요 카페인 걱정도 전혀 없어 물처럼 마시기에도 좋다네요~ 

 

 

 

 

 

 

관절염, 우울증, 건조한 피부에 좋은 차

 

 

 

환절기 질병이 감기만 있는것은 아니죠~ 날이 추워지면 아이고 무릎이야~하는 분들 계실거에요. 날씨가 추워지고 기온이 낮아지면 밖에서 하는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우리 몸도 굳기 마련인데요, 이럴때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아 관절염이나 근육통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렇게 관절이 좋지 않을때 좋은 차로 율무차가 있습니다. 율무는 옛부터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동의보감에서도 몸이 저릴때 율무를 먹으면 좋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소염, 진통효과도 탁월한데다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서 여드름, 종기 등 피부질환에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또 가을만되면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는 분들 많으시죠? 이럴때 좋은 차로는 메밀차가 있습니다. 메밀에 들어있는 시스틴 성분이 피부 세포를 살리고 윤기도는 피부를 만들어준다고 하니까요. 건조한 피부에는 수분공급이 가장 좋은 약이라는 사실 알고 계시죠?^^

 

우리의 정신 건강은 햇빛을 보는 시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요, 가을 환절기부터 봄까지는 햇빛을 보는 시간이 짧아서 우울증이 생기기가 쉬운 계절입니다. 자스민, 국화, 라벤더와 같은 꽃차들이 우울증을 해소해줄 수 있다고 해요. 허브와 꽃에서 오는 향긋한 향이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우울한 기운을 몸에서 몰아내준다고 하니, 날이 흐리거나 몸이 축축 쳐지는 날에는 허브티 한잔 드시면 좋겠죠?

 

 

 

 

옛부터 동서양에서는 노화를 방지하고 건강을 지켜주는 식품으로 차(茶), 와인, 커피를 마셔왔습니다. 이중에서도 차는 그 성질과 종류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茶)로 유명한 중국은 먼 옛날부터 차를 마시는 것이 건강과 장수의 비결로 여겨지기도 했었는데요, 여러분도 잠깐의 티타임으로 건강도 지키고 마음의 여유도 가져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