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세계물포럼이자 낙동강 물축제 - 2012 낙동강 국제물주간

 

바야흐로 물의 황금시대라고 합니다! 물의 가치가 어느때보다 높고 세계적으로 물 산업이 부흥하는 요즘, 우리나라도 블루골드라고 불리는 물 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중이며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는데요, 2015년 대구-경북에서 열리게 될 세계 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앞두고 낙동강에서 국제 물주간이 열렸습니다. 내일부터는 뉴스에서도 현장의 소식들이 전해질텐데요 그보다 한발 앞서서 낙동강 국제 물주간이 어떤 행사인지 알아보실래요?

 

 

낙동강 국제 물주간 (Nakdong-River International Water Week, Na-Ri IWW)

 

▲ 제 7차 세계물포럼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깃발을 인수받았습니다~^^

 

경상북도가 국토해양부, 안동시, 상주시, 대구광역시와 함께 여는 <2012 낙동강 국제물주간>은 이번 주말, 즉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목적은 2015년에 열리게 될 <세계 물포럼>의 성공 개최에 대한 염원과 낙동강에 대해 미리 소개하는 'POST 세계 물포럼'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네요~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서 보여주었던 수자원관리와 응용 사례, 낙동강 살리기사업으로 낙동강이 지역문화와 관광자원에 끼친 영향을 세계에 자랑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이번 낙동강 국제물주간은 단지 올해 한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계 물포럼이 열리는 2015년까지 매년 <낙동강 국제물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해요.  

 

 

 ▲ 2012 낙동강국제물주간 일정표

 

그렇다면 낙동강 국제물주간, 어떤 행사일까요? 우선 낙동강 국제물주간이 시작되는 12일부터 13일까지는 낙동강과 함께 오랜 세월을 함께 지낸 전통의 고장 안동에서 주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요, 개막식에 이어 난타 공연으로 화려하게 문을 열어보고 해외 전문가와 국내외 석학들이 참가하는 국제 물포럼이 개최되어 지구촌의 물문제 해결에 대한 토론을 펼치게 됩니다. 

 

▲ 상주청소년물체험캠프가 열릴 상주보의 아름다운 전경입니다~

낙동강 자전거길을 신나게 달릴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여기까지만 보고 일반 사람들이 참여할건 별로없네? 하고 실망하셨다면 여기 주목! 안동에 이어 14일부터 16일까지는 상주에서 시민들과 더불어 물 축제를 즐길수 있다는 사실! 특히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열리는데요,  <국제물주간> 개막에 앞서서 미리 접수를 받은 물 사진 공모전과 물사랑 UCC공모전에 대한 결과도 볼 수 있구요, water 골든벨 등으로 물과 자연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수도 있습니다. 또 상주청소년물체험캠프도 일정 내내 함께 할텐데요, 캠프에서 여러 친구들과 숙식을 함께하며 낙동강 자전거길을 따라 달려보고 환경보호를 위한 여러가지 상식과 체험행사도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앞으로 우리 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물을 사랑하고 자연을 아끼는 마을을 길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해요~

 

<낙동강 국제물주간>은 스톡홀름, 싱가폴의 국제물주간과 함께 세계 3대 물주간 행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학술행사 중심의 스톡홀름 세계 물 주간과 물 비지니스 중심의 싱가풀 국제 물주간과는 다른, 직접 체험하고 직접 보는 물 체험 중심의 차별화된 낙동강 국제물주간으로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한다니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 내후년에 열리게 될 국제물주간도 벌써 기대되는걸요?   

 

 

압록강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게 흐르는 강. 1천300리의 강이 평야를 적시고 산업단지들의 원동력이 되어주는 낙동강은 남부지방, 경상도의 문화와 역사를 함께 지켜보고 이끌어온 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람과 공존하고 살아온  강의 미래를 이번 낙동강 국제 물주간에서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