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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수다/워터카페

2012 런던 패럴림픽 조정선수단,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소식

 

▲ 2012 런던패럴림픽 개막식, 우리 선수단의 입장과 스티븐호킹박사의 연설

 

'그대, 발을 보지 말고 고개를 들어 별을 보라.' 런던 패럴림픽 개막식에서 가장 위대한 장애인이라고 소개된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연설이었습니다. 한계에 굴복하지 않고 더 높은곳을 향한 이들의 눈물과 웃음 가득한 런던 패럴림픽도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우리 선수들의 선전소식이 속속 들려오는 가운데 런던 패럴림픽 조정에 출전했던 K-water 조정팀 이종례·박준하 선수도 아름다운 투혼을 빛내고 오늘 귀국한다고 합니다. 

  

 

▲ 런던 패럴림픽, 박준하 선수의 경기모습

 

런던 패럴림픽에서 남자부의 박준하선수 싱글스컬 ASMIX 패자부활전에서 5분 00초 72의 기록으로 2위를 기록하여 파이널 A 에 진출하였으며 파이널에서 최종 5위의 결과를 이루었습니다. 이종례선수는 이번 런던 패럴림픽 싱글스컬 ASW 1X 패자부활전에서 조3위로 파이널 B에 진출하였으며 파이널에서 최종 7위의 성적을 거두며 선전하였는데요, 두 선수가 이렇게 올림픽에서 활약하는 조정선수가 될때까지 지나온 많은 일들이 두 선수를 더욱 응원하게 합니다.

 

▲ K-water 장애인 조정팀 박준하, 이종례선수와 이재남코치

 

K-water 조정팀의 박준하 선수는 대학시절까지도 조정선수로 활약했었지만 불의의 교통사고로 장애를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다시 조정으로 복귀하여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로 입상하며 올림픽행 티켓까지 붙잡았습니다. 또 쉰을 바라보고 있는 여자부의 이종례 선수는 17세때 척수염을 앓고 척수장애를 입게 되어 처음엔 장애인 탁구 국가대표로 스포츠에 입문하였으나 2007년 우연한 기회에 운명처럼 보트를 타게 되면서 조정과 인연을 맺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적지 않은 나이에 노장투혼을 발휘한 두 선수의 뜨거웠던 런던 패럴림픽! 귀국하는 우리 선수들을 밝은 미소와 응원의 박수로 맞이해주세요~

 

 

▲ 충주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그런가 하면 선배들을 본받은 후배들의 노력도 이어졌는데요,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1년 앞두고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제와 함께 충주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가 지난 9월 1일부터 2일까지 충주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 에이트 1위, 쿼더러플2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K-water 조정팀

 

이번 대회에서 K-water 조정팀은 쿼더러플과 에이트 부문에 참가하였는데요, 에이트는 부동의 1위를 고수하며 역시 K-water 조정팀이 명불허전임을 다시한번 입증하였고 쿼더러플 역시 2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선수들의 끝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한국 조정. 그 밝은 미래를 K-water가 응원합니다! 더불어 끝까지 최선을 다 하고 있는 런던 패럴림픽 참가 선수들,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해왔던 노력에 보답받는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2012런던장애인올림픽대회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