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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수다/워터카페

현충일에 울려 퍼지는 사이렌소리, 놀라지 마세요!

 

 

현충일에 울려 퍼지는 사이렌소리, 놀라지 마세요!

 

 

 

 

6월 6일은 나라를 위해 헌신,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현충일입니다. 그런데 현충일은 다른 공휴일과는 조금 다른데요. 오전 10시만 되면 1분동안 사이렌소리가 울려 퍼진다는 점 때문이죠! 그런데 왜 현충일에는 사이렌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일까요? 우리가 흔히 빨간 날, 쉬는 날로만 생각했던 6월 6일 현충일의 숨겨진 비밀에 대해 방울이가 지금부터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 현충일에 사이렌소리가 울려 퍼지는 이유

 

 

 

 

현충일에는 오전 10시, 1분간 묵념 사이렌이 울립니다. 그런데 현충일 아침에 사이렌이 울린다는 사실조차 모르시는 분들 꽤 있으시죠? 혹은 반대로 현충일에 갑작스레 울려 퍼지는 사이렌 소리에 깜짝 놀란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계실 거예요! 그럼 현충일에는 왜 사이렌을 울리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현충일이 처음 정해진 이유를 알아야 한답니다!

 

 

현충일이 6월 6일로 정해진 이유는 24절기 중 아홉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망종’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망종은 모내기와 보리 베기 등 농사의 시작인 씨 뿌리기가 시작되는 때인데요. 농번기인 절기답게 망종에는 그 해에 가장 먼저 수확하는 곡식으로 호국 신, 조상님께 제사를 올리는 옛 풍속이 있죠! 이를 배경으로 현충일을 6월 6일로 지정했다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충일에도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령께 제사를 드리는 행사가 진행되지요! 그리고 이를 알리기 위해 전쟁의 상황을 떠올리기 위한 묵념 사이렌이 함께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 현충일에 들리는 특별한 사이렌소리

 

 

 

 

사이렌 소리는 전쟁 발발을 알리는 소리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현충일에는 사이렌 소리를 통해 적기 공습에 따른 민방공 공습 사이렌이 아닌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묵념 사이렌’으로서 전국에 울려 퍼집니다. 사이렌이 들리는 1분동안은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을 하면 되는데요. 사이렌이 들리는 묵념시간에는 광화문 로타리, 세종로 사거리, 국회의사당 앞 삼거리, 태평로, 삼성역 사거리 등 서울시 18개소와 부산, 대구, 광주 등 223개 중도로에 차량이 일시 정차하여 함께 묵념에 동참하게 되지요!

 

 

 

 

조금은 시끄러운 사이렌소리를 듣고 귀가 아프고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이제부터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에 감사한 마음을 외치는 소리로 이해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사이렌이 울려도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 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추모의 사이렌이 울리면 하는 묵념과 함께 꼭 조기를 게양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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