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익한 수다/건강한 물 이야기

방울이도 잊지 않는 3.1절 태극기 달기

 

 

방울이도 잊지 않는 3·1절 태극기 달기

 

 

3∙1절은 대한민국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 발표와 함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림을 기념하기 위한 날입니다. 이날은 순국선열들을 추모하며 민족정신에 대한 생각을 행하는 날인데요. 하지만 3.1절은 단순히 하루 쉬는 공휴일이라고 여기고 계시진 않나요? 그래서 K-water 방울이도 잊지 않는 3∙1절의 의미와 정말 중요한 태극기 게양하는 방법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독립의 염원이 담긴 3∙1절

 

 

 

 

올해로 제97주년을 맞이한 3∙1절을 기념하기 위해 거리 곳곳에는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는데요. 1919년 3월 1일, 일본의 식민 지배와 압박에 반대하는 평화적 시위를 기념하기 위한 날입니다. 비록 3∙1 운동을 통해 일제 식민 통치를 극복하지는 못했지만 한국 민족의 존재를 전 세계에 각성시키며 이후 광복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기 때문에 큰 의미를 가지는 날이죠~ 그리고 3∙1운동 이후 활동한 거의 모든 독립 운동 세력은 3∙1운동을 자신들의 모태로 간주하며 활동했답니다. 결국 우리 민족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영원히 기념하기 위해 정부는 1949년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 공포하여 이 날을 국경일로 정해졌지요! :D

 

 

 

 

그럼 그 당시의 독립의 염원을 담은 3∙1 독립선언서를 살펴보겠습니다. 독립운동이 계획된 당초에는 건의서 형식으로 일본 정부에 독립을 요구해 왔는데요. 건의서는 민족자결의 의미가 없기 때문에 좀 더 강력한 독립의 의지와 당위성을 담을 수 있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그 해 2월 초 최린, 송진우, 현상윤, 최남선 등의 독립운동가 33인이 모여 작성된 독립선언서입니다.

 

 

 

  * 독립선언서의 일부

 

    吾等은 玆에 我 朝鮮의 獨立國임과 朝鮮人의 自主民임을 宣言하노라.

    此로써 世界萬邦에 告하야 人類平等의 大義를 克明하며, 此로써 子孫萬代에 誥하야

    民族自存의 正權을 永有케 하노라.(중략)

 

    [뜻] 우리는 이에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한다.

            이로써 세계 만국에 알리어 인류 평등의 큰 도의를 분명 히 하는 바이며,

            이로써 자손만대에 깨우쳐 일러 민족의 독자적 생존의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려 가지게 하는 바이다.

 

 

 

▮ 방울이와 함께 알아보는 태극기 게양하는 방법

 

 

이렇게 3∙1절이 가진 의미를 알아봤으니 이제 태극기를 달아야겠죠? 하지만 어떻게 어디에 달아야 하는지 잘 모르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있어 이런 분들이라면 지금부터 두 눈 크게 뜨고 주목해주세요!

 

 

 

 

태극기는 5대 국경일인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국군의 날 및 정부 지정일에 깃봉과 깃면 사이를 떼지 않고 게양하는데요. 하지만 모두가 이렇게 다는 것이 아니라 현충일과 국장기간, 국민장 그리고 정부 지정일에서처럼 조의를 표해야 하는 날에는 '조기'를 달아야 합니다. 조기는 태극기의 깃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서 다는 것을 말하는데요. 조기를 달 수 없는 경우에는 바닥에 태극기가 닿지 않도록 최대한 내려 달면 되니 이 점, 참고해주세요! 3∙1운동을 기념하는 날이니 일반적으로 깃봉과 깃면 사이를 떼지 않고 태극기를 달면 된답니다!

 

 

 

 

그럼 태극기는 어디에 달아야 할까요? 주택의 경우에는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게양하고, 학교나 빌딩 등의 건물 주변에서는 전면 지상의 중앙 또는 왼쪽, 옥상이나 차양시설 위의 중앙, 또는 주된 출입구의 위 벽면의 중앙에 게양해야 하는데요. 주로 태극기가 왼쪽에 위치하도록 게양하면 된다고 하니 이제 국경일에 태극기 다는 법 어렵지 않죠? 이번 기회에 여러분도 독립 운동의 정신과 3∙1절이 가진 의미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3∙1절! 잊지 말고 여러분의 댁에도 꼭 태극기 게양하세요~

 

 

  • k-water 홈페이지
  • 트위터
  • 페이스북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