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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수다/뉴미디어 기자단

당일치기 대부도&오이도 여행 그리고 K-water 시화호 조력발전소 방문기

 

 

 

당일치기 대부도&오이도 여행 그리고 K-water 시화호 조력발전소 방문기

 

 

안녕하세요! K-water 블로그 기자단 3기 정미지입니다. 8월은 여행의 계절! 어디든 떠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학생의 문제점은 자가용이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 그래서 이번 여행의 테마를 대중교통을 이용한 당일치기 대부도 & 오이도 여행으로 잡았어요♥

 

 

 

 

원래 여행 계획은 이랬으나, 여행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제맛이죠. 자! 그럼 이번 여행의 포인트를 잡고 가봅시다. 대부도 여행은 790번 버스, 123번 버스로 다녀야 하는 데 저는 수원에서 출발한 거라 123번 버스를 타고 다녔습니다. 근데 이 123번 버스의 배차간격이 30분이라는 점! 이 점을 명심하고 여행기를 시작해볼게요*_*

 

 

 

 

첫 시작부터 우비를 입어서 놀라셨죠? 이번 여행이 꼬이게 된 이유!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천둥과 번개가 쳐서 친구들과 함께 우비를 구매하고 다시 출발했어요. 원래는 바다향기 테마파크로 갈려고 했는데, 비 때문에 티라이트 휴게소를 먼저 들리기로 결정했어요.

 

 

 

 

123번 버스를 탑승하고 도착하니 벌써 점심시간이 지나있었어요.비는 그치는 기세가 보여, 휴게소에 들어가 간단하게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휴게소 음식의 진리는 우동과 라면이죠! 먹고 난 후 버스도 기다릴 겸 휴게소를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휴게소 뒤쪽으로 나가자 시원한 바다가 한눈에 보였어요. 여기가 T-LIGHT 공원인데요. 조력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토사를 이용하여 친환경적으로 조성한 해상공원이래요. 볼거리도 다양하고, 휴식하기 좋은 장소라 그런지 날이 흐린데도 시민들이 참 많았어요. 자, 그럼 우리도 한 바퀴 돌아봅시다!

 

 

 

 

 

파도 소리 쉼터에서 보는 풍경이 참 좋았어요. 정말 바다에 온 것 같은 느낌! 여기서만 사진을 50장 넘게 찍은 것 같아요. 저기 보이는 초록색 섬은 큰 가리 섬이라고 불리는 데 안산시에 등록된 9개의 무인도 중에 하나래요. 그리고 최대 9m의 조석 간만의 차를 보여, 이 섬 근처에 조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고 해요.

 

 

 

 

이곳이 시화 휴게소가 아니라 T-LIGHT 휴게소라고 불리는 이유가 적혀있었어요. T는 Tide(조력), Two-way(상호작용), Tomorrow(미래)를 뜻하고, Light는 Light(빛), Delight(즐거움)의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푸른 바다의 힘으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시화조력발전소를 잘 나타내는 이름인 것 같아요.

 

 

 

 

조금 더 걸어가자 K-water라는 글자와 함께 달 전망대가 보였어요. 이렇게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건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고 K-water가 표시해놓았기 때문이에요. 굉장히 높이 솟아있어서 카메라 안에 다 찍힐까 싶었는데 K-water의 포토존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달 전망대가 저녁엔 불빛으로 반짝거려서 더 예쁘다고 하네요. 자, 그럼 이제 달 전망대 안으로 가봅시다.

 

 

 

 

걸어 올라가야 하나 걱정도 되었는데 다행히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한 번에 10명 탑승이 가능한데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분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생각보다 줄이 금방 줄어드니, 꼭 한번 올라가 보시는 걸 추천해요.

 

 

 

 

올라가면 이렇게 환상적인 풍경이 우리를 반겨주니깐요. 넓디넓은 서해를 보니 숨이 탁 트이는 기분이었어요. 전망대 안에는 카페도 있고, 또 투명 유리도 있답니다.

 

 

 

 

투명 유리의 정체는 바로 바닥에 있습니다. 아래가 훤히 보이는 데, 높이가 상당해서 저와 같이 사진 찍은 친구들은 저 사진만 찍고 유리에서 벗어났지요. 너무 높아 아찔하지만, 밑을 보는 느낌이 색달랐어요.

 

 

 

 

 

달 전망대를 다 보고 난 후에 바로 옆에 붙어있는 문화관으로 향했답니다.

 

 

 

 

관람 시간 참고하세요. 1층엔 안내데스크와 서클영상관, 다목적강당이 있고 2층으로 가시면 진정한 물 문화관을 만날 수 있어요.

 

 

 

 

2층엔 어린이 에너지 놀이방, 달의 선물존, 조력발전존, 청청에너지존, 시화호 역사존 총 5개의 공간으로 분리되어있어요. 위의 사진은 어린이 에너지 놀이방이에요. 힘이라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다 보니 낯설게 다가오기 쉬운데,  몸으로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해놓았어요.

 

 

 

 

오른쪽 아래 엉덩이를 때리면 똥이 에너지로 변화하는 모습이 화면에서 보였어요. 체험과 영상으로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고 놀이처럼 접근하더라고요.

 

 

 

 

그다음은 달의 선물존. 조력발전이 물과 달의 힘으로 만드는 에너지라 달이 빠질 수 없지요. 조석 간만의 차를 일으키는 달의 간단한 상식을 전시해 놓은 공간이에요.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단류식 발전 방식을 가지며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라고 해요. 청청에너지로 대기 환경 오염을 줄여주고, 대체에너지 기능으로 에너지 자급도를 높여주는 똑똑한 발전소랍니다.

 

 

 

 

 조력발전에 관한 전시만 있는 줄 알았는데, 파력발전에 관한 전시도 있었어요. 저 밑의 바퀴를 돌리면 파도가 쳐서 그 힘으로 에너지를 얻는 모형이었어요. 이처럼 해양에너지는 조력발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조류발전, 해양온도차발전, 파력발전 등 무궁무진하다고 해요. 여기까지 본 후 T-LIGHT 휴게소에서 오이도로 이동했어요.

 

 

 

 

버스정류장에서 790번 버스와 123번 버스를 기다립니다. 배차간격이 길어서 앱으로 시간 확인하면서 휴게소에서 있다가 나오는 것도 좋아요. 한 정거장 후 오이도 입구 정거장에서 하차하고, 25번 버스로 갈아탔어요. 사진 찍기 아주 좋은 곳인 오이도 빨강등대! 까마귀의 귀와 같은 모양이라 오이도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해요.

 

 

 

 

2017년도에 오이도에 역사공원이 완공된다고 하니 더 볼거리가 많아지겠죠? 사실 빨강 등대 말고 저의 흥미를 끈 것은 따로 있었어요.

 

 

 

 

 

바로 갯벌입니다! 태어나서 갯벌을 처음 봤거든요. 옆에는 갯벌체험도 가능하게 되어있었어요. 이렇게 보람차게 보내고 나니 벌써 저녁 시간이었어요. 날이 좋지 않아 원래 여행 계획에서 조금 틀어졌지만 같이 머리를 맞대고 여행 계획을 수정하고 버스를 기다리면서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기에 이번 여행이 힘들었다기보단 좋은 추억으로 남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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