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극복 특집2] 124년 만의 대 가뭄, 생활 속 물 절약으로 함께 극복해요!

 

 

 

[가뭄 극복 특집2] 124년 만의 대 가뭄, 생활 속 물 절약으로 함께 극복해요!

 

 

124년 만의 대 가뭄으로 대한민국이 말라 가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렸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해 중부지방에 장마가 늦게 시작될 전망이고,
그마저도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어 마른 장마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주민과 농민의 시름은 더욱 깊어가고 있어요 :(

 

 

 

 

 

하지만 이와 같은 심각한 가뭄 위기에도
대부분 가정에서는 물을 쓰는데 부족함이 없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에서는 물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실감하지 못하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물 부족 심각성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물 부족 실태와
일상생활 속 물 절약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합니다!

 

 

 

 

우리나라에 한 해 동안 유입되는 물의 양은 총 1,297억㎥입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거의 절반에 가까운 42%, 544억㎥는 증발하여 하늘로 올라가고, 나머지 58%인 753억㎥만 하천으로 흘러갑니다. 하지만 하천으로 흘러간다고 해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하천으로 흐르는 물 중에서도 32%인 420억㎥는 바다로 흘러가기 때문에 나머지 26%인 333억㎥만이 우리가 생활 속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물이랍니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1,274mm(1973~2011)인데요, 세계 평균의 1.6배이지만, 높은 인구밀도로 인해 1인당 강수총량은 연간 2,660㎥로 세계 평균의 약 1/6에 불과합니다. 물이 부족한 나라인 것만은 확실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수돗물 사용량(335L)은 주요 국가의 물 사용량 평균(33L)에 근접한 수준이랍니다 :(

 

 

이처럼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로서 국민 모두가 물 절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물 절약을 실천해야 하는데요! 생활 속에서 물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 방울이와 함께 알아봅시다♡_♡

 

 

▮ 생활 속 물 절약 - 화장실 편

 

 

 

 

4인 가족이 화장실 양변기 물로 하루 255L를 쓰는데요, 이는 가정에서 쓰는 중형 냉장고 크기만큼의 물이 버려지는 거예요! 가정에서 쓰는 하루 생활용수의 약 27%라는 사실! 화장실 물만 아껴도 확실히 물을 절약할 수 있겠지요?

 

 

* 화장실에서 물 절약하는 방법 ① 6L 급 변기 또는 9L 급 변기 사용하기 - 기존 변기(13L 급) 대신 절수형인 6L 급 변기나 대소변 구분형 9L 급 변기를 설치하면 50% 이상의 물을 아낄 수 있어요! 물 절약형 변기만으로도 4인 가족이 하루에 약 129~137L의 물을 아낄 수 있습니다.   ② 양변기 수조에 물 채운 병 넣기 - 양변기 수조에 벽돌이나 물을 채운 페트병을 넣어 두면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물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③ 물탱크 안에 양변기용 절수 부속 설치 - 대소변 구분형 절수 부속을 설치하면 4인 기준 하루 67리터 물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④ 화장실 내 라디오 설치하기 - 용변 소리를 감추기 위해 변기 레버를 한두 차례 정도 그냥 내려 물을 흘려보내는 경우가 있는데요, 변기 물을 한 번 내릴 때마다 소비되는 물이 약 13L입니다. 변기 물 내리는 소리를 대신해 '에티켓 벨'을 설치하거나 라디오 등을 비치하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생활 속 물 절약 - 주방 편

 

 

 

 

주방에서 사용되는 물은 대부분 설거지나 식재료를 세척하는 용도로 쓰이는데요, 우리나라 가정에서 사용되는 물의 5분의 1가량이 주방에서 사용된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주방에서의 물 절약은 냉수뿐만 아니라 온수의 낭비도 줄일 수 있어 물 절약은 물론이고 에너지 절약도 실천할 수 있습니다♡_♡

 

 

* 주방에서 물 절약하는 방법   ① 설거지통 사용하기 - 물을 틀어 놓고 흘려보내며 설거지를 하면 약 100L의 물을 소모하게 됩니다. 하지만 싱크대나 설거지통에 물을 받아 놓고 설거지를 하면 약 5분의 1 정도인 20L의 물로 설거지를 할 수 있어 약 60% 이상의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② 수도꼭지 끝은 샤워기 모양으로 사용하기 - 과일이나 채소 손질할 때 수도꼭지 끝에 부착된 물 조리개를 통해 나오는 샤워수를 이용하면 세척 시간을 줄일 수 있답니다. 똑같은 양의 물이라도 샤워수 형태로 사용하면 그릇이나 채소에 닿는 접촉면이 넓어져 더 빨리 씻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물 사용량도 당연히 줄어들겠지요! 수도꼭지가 샤워기 형태가 아니라면 가까운 슈퍼나 마트에서 물조리개 부속을 구입해 설치하면 됩니다.   ③ 적정 용량의 식기 세척기 사용하기 - 손 설거지 경우 약 7~8분 소모된다고 하였을 때 아껴 써도 50L 사용되지만, 적절한 용량의 식기세척기를 사용할 경우 20~25L의 사용으로 물을 아낄 수 있습니다.

 

 

▮ 생활 속 물 절약 - 세탁실 편

 

 

 

 

현재 우리나라 세탁기 보급률은 거의 100%인데요! 우리나라 총 가구 수가 약 1,700만 가구이니 1,700만 대의 세탁기가 전국에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세탁기는 손빨래보다 많은 양의 물이 쓰이기 때문에 세탁기 사용법만 제대로 익혀도 물 낭비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세탁실에서 물 절약하는 방법   ① 적절한 용량의 세탁기 선택 - 일반 가정에서 쓰는 10kg 세탁기보다 4인 가족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6~8kg급 세탁기를 사용하면 10kg급 세탁기를 사용할 때보다 20~30% 적은 물로 세탁이 가능합니다.   ② 빨랫감은 한번에 모아서 세탁 - 세탁기를 바꾸기 어려울 경우 기존 일반 가정 10kg 용량의 세탁기를 사용하되 세탁물을 모아 한꺼번에 빨면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③ 세탁기 설정된 헹굼 수로만 세탁 - 세탁기에 설정된 헹굼 수대로만 헹구어도 세제가 충분히 제거되요! 추가 헹굼을 한 번 할 때마다 50~100L의 물의 낭비됩니다.

 

 

▮ 생활 속 물 절약 - 욕실 편

 

 

 

 

욕조 수도꼭지나 샤워헤드, 세면대 수도꼭지를 통해 나오는 욕실의 물은 우리나라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의 약 4분의 1을 차지해요! 욕실에서 사용하는 물을 절약하면 많은 양의 물을 절약할 수 있겠지요?♡_♡

 

 

* 욕실에서 물 절약하는 방법   ① 샤워 시간 절반으로 줄이기 - 샤워 시간을 5분에서 3분으로, 2분만 줄여도 한 번 샤워할 때마다 24L의 물을 절약할 수 있어요! 또한, 샤워하는 도중 물을 틀어 놓는 시간을 줄이면 추가의 절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비누질할 때 샤워기를 잠그고, 샤워 중 머리를 적시거나 헹굴 때 세숫대야나 세면대에 물을 받아 사용하는 것도 상당한 양의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② 절수형 샤워헤드 설치 -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샤워헤드의 최대 유량은 1분당 12L 이상으로 5분 동안 물을 틀어 놓은 채 샤워를 하면 약 60L 정도의 물을 사용하게 되는데 물 사용량이 적으면서도 물줄기가 세게 나오도록 설계된 절수형 샤워헤드를 설치하면 많은 양의 물을 절약할 수 있어요! 절수형 샤워헤드의 최대 유량은 1분당 7L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③ 양치컵 사용하고 수도꼭지 완전히 잠그기 - 칫솔질 후 30초 동안 양치질한다고 가정했을 때 흘려보내는 물의 양은 6L 정도인데요, 컵에 물을 받아 양치하면 보다 깨끗하게 헹구면서도 약 0.6L의 물만 사용하니 최소 5L의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 사소한 습관만 바꾸면 물 절약, 어렵지 않겠지요?
이번 여름, 가뭄으로 고통받는 이웃이 없도록 우리 모두 물 절약에 동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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