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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수다/워터카페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특집 5탄] 안동 세계물포럼 기념센터 최초공개!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특집 5탄] 안동 세계물포럼 기념센터 최초공개!

 

 

 

 

이곳은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댐, 그리고 안동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세계물포럼 기념센터 및 공원입니다.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이 이번 주 일요일 열리는데요. 대구 엑스코와 경주 등지에서 12일(일)~17일(금)까지 열리는 118개국 참가의 큰 행사, 그러나 안동에서도 또 다른 기념센터가 개막하며 행사가 개최된다는 사실 모르셨죠? 

 

 

공식 개막일인 12일(일)에 앞서 10일, 그러니까 이번 주 금요일에 전야제에 해당하는 행사가 이곳에서 열립니다. 물포럼의 성공을 기원하며 안동댐 바로 위에 조성된 공원은 4만 3천 평방 미터에 달하고, 공원 한가운데엔 핵심시설인 세계물포럼 기념센터가 있습니다. 또한 이번주 일요일 열리는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행사에 앞서 물포럼의 개막을 알리는 첫 축포가 될 전망입니다.

 

 

개관 일주일 전까지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이곳, 이만큼 생생하게 공개한 전례는 없을 겁니다. 자신 있게 ‘최초 공개’를 선언하며, ‘공사 감독’을 맡은 분의 안내로 함께 투어 해 보시죠.

 

 

 

 

안내를 도와주실 분은 바로 임종헌 K-water 안동 공사팀 차장은 지난해 9월 대전에서 여기로 왔습니다. 작년 1월 기획된 건설 공사의 책임자였죠.

 

 

“날짜도 안 잊어요. 9월 22일. 반년 동안 짓느라 주말도 없이 모두 그렇게 지냈죠.”

 

 

그는 세계물포럼 기념센터가 세계 유일의 파빌리온(world water pavilion)이라고 밝힙니다. 주제를 형상화한 건물을 파빌리온이라 하는데 세계 어디에도 물을 테마로 한 이런 시설은 없다고 합니다. 하버드 출신의 권위자 박승홍 건축가를 비롯 많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건축위원회와 K-water가 합작한 거대 작품입니다.

 

 

“왜 안동에 이런 공간이 만들어졌는가 하니, 안동은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안동댐과 여섯 번째로 큰 임하댐이 있는 도시입니다. 또 영남지역의 젖줄인 낙동강의 최상류죠. 40년 역사의 안동댐 바로 옆에 지어진 것도 그 때문입니다.”

 

 

 

 

기념센터를 들어서기 전 제일 먼저 반겨주는 곳은 공원인데요, 이 공원은 크게 센터 건물을 비롯하여 생명의 못, 물의 정원, 물의 기둥, 야외공연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은 센터 내부부터 순서대로 따라가 봅니다. 전시관 코스는 크게 6가지로 맨 먼저 1층 전시관에 들어서면 디지털 타임캡슐을 맞이하게 됩니다. 땅에 파묻는 타임캡슐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으로 메시지를 전송해 영원히 기억시키는 시스템인데요, 존 안에 들어오면 10년 뒤에도 생생한 디지털 정보를 기둥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신기하죠? 

 

 

 

 

다음이 대형 서클 스크린에서 물 스토리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디지털 작품 ‘워터볼’입니다. 한국의 민화를 영상화한 작품으로 생명, 건강, 풍요의 물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그 다음으로는 사진과 메시지가 배경 영상과 합성되어 표현되는 워터메시지관을 볼 수 있는데요, 안동 하회마을의 쥐불놀이, 혹은 물의 도시 피렌체의 공간 안에다 방문객이 전송한 메시지가 띄워지는 곳입니다. 이렇게 전시관은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위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다음 워터 갤러리 공간은 그래픽과 터치스크린으로 물 정보를 검색하고 K-water를 소개하는 장소입니다.

 

 

 

 

쭉쭉 빠르게 다음 공간들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엔 워터바 차례네요^^ 세계의 물병과 LED 조명으로 연출하는 아트벽이죠. 저 벽엔 19개국에서 온 27가지의 병물이 있습니다. 정말 디자인도 비슷한 듯 다르고 각국의 특색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 바로 옆엔 특별한 기념품도 가져갈 수 있게 비치되어 있는데요. 한국의 대표적인 댐들을 소개하는 프리즘 카드입니다.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학습용 카드죠.

 

 

 

 

마지막으로 2층에 오르면 1차부터 지금 7차까지 이어진 물포럼의 정보를 전시하는 관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전시 코스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 밖에 대회의실은 전동으로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좌석이 구비되어 있고, 최고 4개국어까지 동시통역이 가능한 통역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아태지역 청소년 물의회 회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또 소강의실은 10일 개최되는 세계물조정위원회 국제회의 장소가 됩니다. 

 

 

 

 

건물 옥상은 마치 아이스링크를 연상케 하는 규모인데 위에서 내려다보면 거대한 하회탈이 웃고 있는 그림이 보입니다. 또 물이 채워져 거대한 물방울이 맺힌 듯 보일 겁니다.

 

 

 

 

야외로 나가보면 물포럼 참여 118개국을 환영하며 118그루의 나무를 심은 총림, 안필연 경기대 교수의 작품인 상징조형물인 생명의 못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한참 작업 중인 이 거대 글라스에선 빨대를 타고 물이 분사되어 이곳 생명의 못에 담길 거랍니다. ‘물’을 각국의 언어로 새겨 넣은 이곳이 완성되면 멋진 야경이 생긴다는군요. 아직까진 작업이 완성되지 않아 야경을 보고 오지 못해 무척이나 아쉬웠는데요, 본격적으로 안동기념센터가 개관하게 되면 다시 한번 와서 멋진 모습을 담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사 감독을 맡은 K-water 임종헌 차장은 말합니다. 물 포럼 이후에도 이곳은 안동시민들이 찾아올 지역 명소로서 활용될 것이라고요.

 

 

“물의 소중함을 일깨울 교육의 장으로 안동시와 함께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여러 가지 다목적 시설로 활용될 수 있고, 야외 공연 또한 나들이 코스로 쓰일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여러 가지 의미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또 몇 년 전까지 주변에 있다가 사라진 조각공원의 구성 작품을 여기로 옮겨왔기에 지역주민들의 감회 또한 새로울 겁니다.”

 

 

그는 하루 100명이 넘는 인원들이 쉬는 날 없이 작업해 만들어낸 공간이라면서 관광객은 물론 17만 안동시민들의 새로운 자랑이 될 것이라 밝힙니다. 안동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세계물포럼기념센터 개관식은 10일(금) 오후 4시에 시작되면서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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