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하게 내리는 겨울비와 어울리는 노래 BEST 3
여러분은 겨울에 눈을 기다리시나요? 방울이는 비를 기다린답니다.
왜냐구요? 겨울비는 여름에 내리는 비와 다르게 소리 없이 내리며 문득 추억에 잠기게 만들기 때문이죠 :D
이런 날 카페 또는 집에서 따뜻한 코코아를 마시면서 노래를 들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답니다.
촉촉하게 내리는 겨울비와 어울리는 노래 BEST 3 알려드릴까요?
▮ Beast <비가 오는 날엔>
레인 캐럴이라고 불릴 만큼 비가 오는 날마다 차트를 역주행하는 Beast의 <비가 오는 날엔>.
비 오는 날 떠나간 연인을 생각하면서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듯한 가사가 정말 인상적이랍니다.
취했나 봐 그만 마셔야 될 것 같애
비가 떨어지니까 나도 떨어질 것 같애 뭐
네가 보고 싶다거나 그런 건 아냐
다만 우리가 가진 시간이 좀 날카로울 뿐
- Beast ‘비가 오는 날엔’ 中 -
▮ 어반 자카파 <커피를 마시고>
비가 오는 날 카페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면서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고 싶을 때, 이 노래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요란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조용하지도 않은 멜로디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이렇게 오늘처럼 비오는 날엔
우리 함께 즐겨들었던 이 노래
한참을 멍하니 그렇게 웃고있어
- 어반 자카파 ‘커피를 마시고’ 中 -
▮ 에피톤 프로젝트 <나는 그사람이 아프다>
비 때문에 복잡한 버스 안 운 좋게 자리에 앉아 집으로 가는 날 버스 창문에 흩날리는 비를 보면서 들으면 좋은 노래입니다^^
보컬이 남자 분인데 목소리가 정말 예쁘고 곱다고나 할까요?
나 솔직히 무섭다
어제처럼 그대 있을 것만 같은데
하루에도 몇 번 그대 닮은 뒷모습에
가슴 주저앉는 이런 나를 어떻게 해야 하니
- 에피톤 프로젝트 ‘나는 그사람이 아프다’ 中 -
노래와 함께라면 눈이 아닌 겨울비를 기다리는 것도 즐겁지 않을까요?
촉촉하게 젖어드는 겨울비 함께 즐겨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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