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행주·걸레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더욱 깨끗한 생활공간을 위해 매일같이 사용하고 빨고를 반복하는 행주와 걸레.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수가 빈번한 만큼 우리의 위생과 건강, 안전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요. 조금만 더 신경을 써서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위생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행주와 걸레를 좀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관리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 행주, 제대로만 말려도 위생걱정 No
행주는 제대로 건조하여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살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답니다. 사용 후 꼭 짜서 뭉쳐놓은 상태로 내버려두게 되면 6시간 뒤 살모넬라균과 같은 식중독균이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되고, 12시간 뒤에는 그 수가 100만 배까지 증가할 수 있죠. 따라서 가까운 곳에 건조대를 갖춰두고 제대로 말려 사용하도록 해야겠습니다.
▮ 행주, 주기적으로 삶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리기
행주는 뜨거운 물에 10분 이상 삶아 햇볕에 말려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 이를 매일 실행하는 것은 매우 번거로운 일이므로 쉽게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가장 빠른 방법은 사용 후 깨끗하게 빤 행주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 정도 돌려주는방법이 있습니다.
▮ 행주, 용도별로 구분해둘수록 더욱 좋아요
젖은 행주로 행주를 닦은 뒤에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종종 마른 행주를 사용하게 되죠? 그러나 이러한 마른 행주와 젖은 행주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방의 청결을 위해서라면 이 둘을 구분하시는 것이 좋고요. 또한 식품용, 조리용, 싱크대용으로 구분해서 사용하면 더~욱 좋다는 점!
* 용도별로 적합한 행주 고르기 팁!
식품용 |
타월처럼 털이 있는 재질은 부스러기가 생기기 쉬우므로 흡수성이 좋고 건조가 빠른 100% 면을 고른다. 색깔은 표백 및 삶기 쉬운 흰색이 적합하며 무늬가 있는 종류는 흡수성이 떨어지므로 비추! |
조리용 |
음식을 찌거나 거르는 등 조리에 사용하는 것이므로 두께가 얇아야 하며, 크기는 작은 것과 큰 것을 구비 해두면 좋다. 음식에 직접 닿거나 가열해야 하므로 역시 흰색이 좋다. |
싱크대용 |
싱크대용 더러움이 쉽게 빠지는 타월 혹은 거즈를 겹친 재질이 좋다. 레이온 부직포 또한 빨 때 더러움이 쉽게 지워지고 건조가 빠르므로 싱크대용으로 적절하다. |
▮ 걸레, 다다익선의 법칙
잘 사용하던 의류나 수건이 헤어지면 걸레로 만들어 두고두고 오~래 사용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걸레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거! 아시나요? 두껍고 큰 걸레 한 장을 오래 쓰는 것보다 되도록 얇은 소재로 된 적당한 크기의 걸레를 여러 장 갖춰두고 쓰시기를 권합니다. 세탁과 건조가 수월함은 물론이며 곰팡이, 세균 번식의 위험도 한층 줄어든답니다.
▮ 사용 후 털어서 말려두었다가 한 번에 모아 세탁기로 세탁!
걸레를 사용한 후 그때그때 손빨래를 하기 번거롭다면, 일단 탁탁 털어 햇볕에 말려두세요. 그리고 일정량이 모아지면 세탁기에 넣고 돌려줍니다. 단, 걸레를 세탁할 때는 반드시 표백제를 사용해주어야 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이마저도 귀찮은 경우에는 물에 적셔 닦기만 해도 묵은 때를 확실하게 없애주는 스펀지 형태의 매직걸레를 사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기까지 우리와 매일 접촉하는 행주, 걸레를 깔끔하게 관리하는 방법 알아보았습니다. 청결한 습관이 청결한 환경을 만든다는 사실, 오늘따라 더욱 와 닿죠? 먼지나 때, 각종 오염물질을 닦아내는 행위 그 자체보다도 매번 그 더러움을 닦아주는 행주와 걸레의 꼼꼼한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는 거, 잊지 말고 생활 속에서 꼭꼭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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