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클림프의 물의 해석, 건축과 물을 통합하고 디자인하다
오스트리아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를 아시나요? 살아생전 인터뷰도, 그림에 대한 설명도 해본 적 없으며
철저히 사생활을 숨겼던 그는 현재 분리주의에 있어 가장 유명한 화가, 섬세한 필치의 역사화가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발상과 개성에 의한 창의적인 작품을 추구했던 그는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구스타프 클림트만의
대담하고도 파격적 구성을 만들어냈고, 이는 풍경화에도 반영됩니다. 인공적 건축과 자연적 물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그의 작품은 시대를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보여주죠.
[구스타프 클림프-아터르제 호수의 카머성]
클림트는 평생 220여 점의 작품을 남겼는데 그중 4분의 1이 풍경화랍니다. 그는 죽기 전 풍경화에 깊이 빠졌는데,
그의 풍경화는 상식을 완전히 뒤엎죠. 보이는 그대로 그린 것이 아니라 마치 의도적으로 ‘디자인’한 듯한 파격적
구도를 선보였는데, 그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그린 풍경화는 보면 볼수록 감탄을 금치 못할 만합니다.
풍경화의 대부분이 오스트리아 북부의 호숫가 풍경을 담고 있는데요. ‘아터르제 호수의 카머 성’은 절반은 성,
나머지 절반은 물 위에 비친 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풍경화의 기본인 하늘은 거의 보이지 않을뿐더러 여백도 없어요.
저 멀리에는 하늘, 앞에는 나무나 초원 등을 배치하는 전통적 원근법을 배제한 작품으로, 물 위에는 상아색 벽과
녹색 나뭇잎들이 비쳐 잔잔하게 일렁입니다. 사람이 만든 성과 자연이 만든 호수, 즉 인공적인 것과 자연적 풍경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작품으로 여백 없이 꽉 차서 보는 이가 압도되는 듯한 클림트 화풍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아터르제 호수의 리츨베르크 / 가르다 호수의 말체시네]
‘아터르제 호수의 리츨베르크’ 또한 기존 풍경화의 틀을 의도적으로 파괴하려는 듯 여백 없는 구도가 특징이에요.
캔버스 대부분을 차지하는 나무숲에서 볼 수 있는 섬세한 붓 터치는 클림트 특유의 점묘 기법 효과를 나타내며,
다양한 색채가 시각적으로 혼합되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죠?^^ 이외에도 좋은 작품들이 많이 있으니 그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보며그만의 독특함과 특유의 구성방법에 대해 좀 더 알아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자료 출처: K-water 웹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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