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물 테마 공간들
여름철, 땀으로 젖은 몸을 상쾌하게 씻어주는 물의 소중함은 겨울철에도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바로 물이 수분을 공급해줘 건조한 날씨를 견디게 해주기 때문이죠. 이처럼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존재의 물을 테마로한 전시공간이 전국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실내공간으로 겨울철 가족들과의 여행지로도 적합한 물 공간을 지금부터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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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소중함을 알자! 군포 물테마 박물관 | ||||||||||||||||||||||||||
먼저, 경기도 군포에는 군포시수도사업소가 설립한 시설로 물테마 박물관이 있습니다. 2007년 7월 군포시수도사업소에 문을 연 물테마 박물관은 우리가 생활 속에서 접하는 물에 대한 상식과 여러 가지 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으로 4개의 테마로 나눠진 전시공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물테마 박물관의 첫 번째 테마는 ‘물 사랑방’으로 물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알아보는 공간입니다. 물의 역사, 물의 순환과정, 수돗물 생산과정 등을 섬세한 모형과 3D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물에 대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테마공간은 ‘물 체험마당’인데요. 이곳에서는 실제 모습과 똑 같은 자격루, 측우기, 무자위, 용두레 우물, 물레방아 설치 모형을 만지고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을 활용한 옛 조상들의 지혜와 역사, 풍습을 배워볼 수 있습니다.
나머지 테마공간으로는 ‘물 학습동산’과 ‘잔디마당’ 등이 있습니다. 실내와 야외의 자연이 어우러져 물에 대해서도 더 깊숙이 배울 수 있고, 친환경적인 놀이터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물테마 박물관을 이용하시려면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방문이 가능하며 사전에 미리 예약하고 찾는다면 더 많은 체험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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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쪽 바닷가로 향해 만나는 장흥 정남진 물과학관 | ||||||||||||||||||||||||||
(사진출처=정남진 물과학관 홈페이지 http://jjwater.co.kr/)
서울에서 정동쪽을 곧바로 향해가면 일출 명소로 유명한 정동진 바닷가가 나온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그럼, 서울에서 정남쪽을 향해 기차를 타고 달려가면 어떤 지역이 나올까요? 바로 전라남도 장흥군이 나온답니다. 때문에 장흥을 정남진이라고 부르는데요. 아름다운 남쪽바다 정남진이 펼쳐진 이곳에도 물을 테마로 한 공간을 만날 수 있답니다.
2013년 1월 세워진 정남진 물과학관이 그곳인데요. 지상 4층 규모의 과학관은 외부와 내부 인테리어 하나하나가 물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건축물에서부터 물 문화공간으로서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1층 홍보관, 세미나실을 둘러보고 2층으로 올라가면 이곳에서부터 물과 관련한 제대로 된 체험을 즐길 수 있는데요. 가장 인기가 많은 수족관 터널과 4D 영상관, 물 과학 체험관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조금 더 심화된 내용의 전시공간인 3, 4층에서는 물의 필요성과 물의 모세현상, 물로켓과 물자동차의 원리, 그리고 삼투압에 대한 재미있는 교육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한편 물과학관의 홈페이지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물을 주제로 한 재미있는 만화와 교육자료를 간편하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니, 직접 방문하는 것이 힘들다면 이러한 자료들을 이용해 집에서 물에 대해 공부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물테마 박물관과 물과학관 이외에 전국 댐 주변에 조성된 물 문화관 및 홍보관에서도 물을 테마로한 전시와 교육자료를 많이 만나볼 수 있고, 체험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위대한 항해의 시작 경인 아라뱃길 홍보관에 가다! 대한민국 최초의 내륙 뱃길이자 운하, 경인아라뱃길! 김포와 인천을 지나 푸른 서해로 힘찬 항해를 꿈꾸는 경인 아라뱃길의 푸른 물결을 따라 떠난 아라리움(홍보관)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자, 방울이를 따라 들어오세요~ 천년의 약속이 흐르는 경인 아라뱃길은 천년 동안 이어져 온 우리 민족의 간절한 염원으로, 마침내 열린 푸른 물결은 갑문과 주운수로, 항만과 교량, 친수문화공간을 함께 건설하여 홍수 조절기능은 물론 관광, 레저 기능을 겸비한 녹색물류의 중심입니다. 경제뿐만 아니라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더욱 그 의미가 깊은 아라뱃길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물류 중심으로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염원이 담긴 우리의 미래입니다. 어기여차! 경인 아라뱃길! 바다를 이르는 옛말, 아이리오에서 그 이름 비롯된 아라리움 홍보관은 1층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홍보관에 들어서면서 부터 만나게 되는 역사관은 과거 우리 선조들의 운하 건설 시도 및 노력이 담긴 역사가 담겨있는 곳입니다. 조운, 홍수, 착공, 시선뱃노래 이렇게 4가지 테마로 운하 건설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경인 아라뱃길의 비전이 담겨 있는 전시관에는 아라뱃길의 주요 시설을 모형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화살표를 따라 나오면 여러 스크린에 아라뱃길의 과학적 상식을 담은 자료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수에 살고 있는 기수어를 통해 아라뱃길의 생태환경을 살펴보고 갑문과학의 이해와 갑문형식의 이해를 통해 아라뱃길의 타당성과 첨단 과학 기술력으로 이루어낸 내륙뱃길의 실현 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라뱃길의 친환경 에너지 그린포트와 갑문체험을 통해 이해하기 어려웠던 운하에 대한 지식을 보고 체험하며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_+ 잠깐! 여기 바닥에 세워진 숫자들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18, 80, 6.3 등 다양한 숫자를 통해 아라뱃길을 이해할 수 있는데요. 대한민국 최초의 운하부터 한강과 서해를 잇는 아라뱃길의 길이 18km, 수로의 폭은 80m, 아라뱃길의 수심은 6.3m랍니다. 숫자로 알아보는 아라뱃길, 지식과 재미가 더해져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 같죠? 기억력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밖에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아라포토존과 선반 운행 시뮬레이터로 배에 탑승하여 갑문에 물류를 집어 넣는 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3D영상에 실제 배와 비슷하게 만들어져 더욱 실감나는 체험입니다. * 갑문이란! 하천이나 수로의 상․하류 또는 바다와 만나는 지점 등에 수위차가 있는 경우 선박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수위를 조정하는 장치가 필요하게 되는데 이를 위한 구조물을 갑문이라 합니다. 아라뱃길의 경우 조운수로의 운영수위는 EL.2.7m이고 서해 조위는 EL. ±4~5m의 조위치가 발생하여 수위차 조정을 위해 갑문설치가 필요합니다. 희망을 싣고 달리는 아라뱃길! 관광, 레저기능으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아라뱃길의 수향8경을 소개해드려야겠지요? 요트선착장을 조성하여 아라뱃길의 아름다움과 서해낙조를 관람할 수 있는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공간으로 도약할 예정입니다. 내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관문 아라인천여객터미널은 여객선을 탈 수 있는 곳으로 아라빛섬, 풍력발전기, 아라리움이 위치하고 있어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곳입니다. 수상교토의 거점이 되는 시천가람터는 시천나루에서 자유롭게 유람선을 타고 내릴 수 있는 중간선착장 역할을 합니다. 매화동산부터 시천공원, 검안공원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즐비합니다. 사천교에서 김포쪽으로 1km쯤에 위치한 아라계곡은 계양산 협곡을 활용한 절벽산책로에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투명한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아라뱃길의 물길을 감상할 수 있는 아라마루와 국내최대 인공폭포인 아라폭포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적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는 전통 누각 수향루가 위치한 수향원은 김포 들판을 배경으로 조성된 전통테마공원입니다. 아라뱃길 이야기마당과 귤현나루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굴포천과 아라뱃길이 합류되는 지점에 위치한 두리생태공원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로 천변저류지와 오토캠핑, 두리나루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숙박시설과 문화공간이 마련된 아라김포여객터미널은 유동인구가 많아 복합문화레저공간으로 한층 다양한 문화교류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수향8경의 마지막이자 수상레포츠의 천국이라 불리는 한강둔치는 한강과 연계된 테마 공원으로 수향8경의 화룡정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 이미지비트, K-water취재사진 주변 자연과 어우러진 물 테마 공간들. 편안하고 여유로운 여가시간을 이용해 가족들과 함께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우리 삶에 꼭 필요한 물에 대해 더 잘 알고 그 소중함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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