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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수다/건강한 물 이야기

수목원이야기1] 물향기가 피어나는 곳, 대한민국 베스트 수목원

 

 

 

향기가 불어오는 곳, 수목원 기획취재 1

 

가을의 공기와 물향기가 피어나는 곳,

대한민국 베스트 수목원을 만나보자.

 

 

단풍이 온 거리를 붉게 물든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입동이 지나며 아침저녁으로 제법 시린 바람이 불어옵니다.

가을 첫 한파가 지난 자리에 우수수 쌓인 낙엽은

또 다른 가을의 낭만을 불러일으켜 주지요.

날씨가 쌀쌀해 졌다고 잔뜩 움츠러들고만 있을 순 없습니다.

그래서 떠나보는 가을 배웅 여행기!

전국의 아름다운 수목원을 소개합니다.

늦가을을 만끽하며 자연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요즘 현대인들의 최고의 키워드는힐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상의 피로가 누적되고 빌딩숲속에 갇혀 스트레스를 풀기 힘든 현대인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자연 속에서 치유할 수 있는 것, 그러면서 또 다른 내일을 위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이지요. 마음먹고 교외로 나가 자연과 호흡할 수 있겠지만 1 1초가 바쁜 현대인들에겐 그런 시간도 참 아까울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땐 멀지 않은 근처 수목원에서 제대로 된힐링한번 하고 오는 것 어떨까요?

 

■ 자연과 호흡하며힐링할 수 있는 곳

 

가을이 짙게 물든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가을이 왔나 싶더니 금방 겨울로 넘어가 버려 가을을 좋아하는 분들은 여간 아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럴 땐 주저 말고 수목원으로 가을이 행복한 아침고요수목원으로 떠나봅니다! 가을여행이 더욱 아름다운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각각의 아름다운 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곳입니다. 봄에는 다양한 봄꽃들의 향연을, 여름에는 곤충들과 짙푸른 녹음으로 눈이 건강해지는, 가을은 서늘한 바람에 화려하게 물든 나뭇잎들을, 겨울에는 눈꽃이 핀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지요.

 

늦가을 정취가 아름다운 아침고요수목원은 나무와 꽃들이 길목 길목마다 수놓고 있어 눈이 즐겁고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곳입니다. 고즈넉하고 예스러운 느낌의 공간들도 마련되어 일상의 무거운 짐을 살짝 내려놓고 마음껏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20여 개가 넘는 정원은 곳곳마다 다채로운 시각의 변화를 가져다줍니다. 바스락바스락 낙엽의 소리에 귀 기울여보고 나무들이 내는 속닥속닥 귓속말에 콧노래로 화답을 보내보세요~

 

2013.12.6.() ~ 2014.3.16()까지 동화 속 환상적인 별빛을 만나는 '오색별빛정원전'을 개최합니다. 화려한 가을 그리고 다가올 겨울의 낭만적인 밤을 만나고 돌아올 수 있습니다.^^

 

 

동물이 있는 수목원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에서는 조류들을 제외하고는 동물들을 만나기는 쉽지 않은데요, 40만여 점에 이르는 꽃과 나무들 그리고 반달곰과 사슴을 만날 수 있는 곳, 베어트리파크입니다. 연인들의 데이트코스 그리고 가족단위의 나들이 장소로 손꼽히는 베어트리파크는 약 150마리의 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_+ 수목원의 규모가 꽤 크고 넓어 돌아보는 것도 만만치 않은데요. 발길이 닿는 곳마다 새롭고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지루하거나 힘든 줄도 모른답니다~

 

자연그대로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아기자기하게 가꾸어 놓은 정원은 이국적인 느낌과 함께 동화나라에 들어온 느낌도 들고 자연과 호흡하고 이야기 나누는 행복과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등의 애완동물과 토끼, 오리, 앵무새, 꽃사슴 등 반달곰 이외에도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수목원 내 실내 열대림에서는 열대지역의 식물들을 만날 수 있고 따로 마련된 단풍길은 늦가을을 배웅하기에 딱 좋은 장소랍니다!

 

 

■ 물과 바람 그리고 당신이 아름다운 곳

 

물을 만나 더 반가운 태안 천리포수목원

 

 

추운 날씨에 지금이 가을인가 겨울인가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시기입니다. 그럴 땐 가을, 겨울이 더 아름다운 천리포수목원을 추천합니다!^.^

천리포수목원의 산책 포인트 하나! 바로 산책길 중간중간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 흙길을 걷다 만난 바다는 그 소리와 경치에 한참 동안 발길을 붙잡아 놓는답니다. 특히 모세의 기적이 펼쳐진다는 낭새섬은 천리포해수욕장으로 여름철 해수욕장으로도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수목원에서 만난갑자기 반가운 마음이 새록새록 듭니다.

전시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식물 작가들의 전시를 구경할 수 있는 이곳을 더욱 추천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색다른 시각으로 즐길 수 있어 수목원에서 만나는 깜짝 미술전시회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의 길목에 선 수생식물원, 용인 한택식물원

 

 

 

가을 하면 국화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한택식물원에는 가을을 만끽하는 국화들이 한참 만발하고 있는데요. 국화뿐 아니라 구절초와 쑥부쟁이, 개미취 등 도심에서 보기 힘든 가을 꽃들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한택식물원에서도 ''을 빼놓을 수 없겠죠? 대표 수생식물원답게 연꽃을 비롯한 여러 수생식물들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산책하던 도중 길목에서 만난 물웅덩이에서는 도심에서 보기 힘든 올챙이들이 헤엄치고 식물원 한쪽에 따로 마련된 수생식물원에서는 연 65품종과 수련 45품종, 아이리스 45품종 외 약 100여 종의 수생식물들이 살고 있답니다. 인공습지와 함께 멸종위기식물인 삼백초 그리고 우렁이를 볼 수 있고 수련과 연잎을 구분하며 수생식물원의 매력에 빠져보는 시간도 가져봅니다.

 

이때 주의사항! 카메라 삼각대를 사용하거나 식물, 동물들의 채집할 수 없으며 쓰레기를 버리는 등의 행위는 삼가주세요!+_+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바오밥나무와 온실에 마련된 어린이 정원은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지요~ 여름이면 바닥분수와 폭포수가 시원하고 요즘 같은 가을이면 길목을 빛내는 가을 들꽃과 단풍으로 그 분위기와 정취만으로도 쉼과 삶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가을을 배웅하는 길 오산 물향기 수목원

 

 

서울 근교 대표수목원으로 언제나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오산 물향기 수목원입니다. 시원시원하게 하늘로 솟아있는 나무들과 인공습지를 헤엄치는 작은 오리들이 아름다운 물향기 수목원은 가을을 배웅하기 좋은 수목원이랍니다. 온실 속에서 자라나는 아름다운 열대식물들과 연꽃과 수련이 인사하는 웅덩이를 지나 나비들이 손짓하는 곤충전시관들까지 마련되어있어 쌀쌀한 가을, 겨울 추위를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단풍나무원에서 늦가을 단풍을 즐기고 호수에 비친 수목원의 모습들을 이리저리 담아보기도 하며 늦가을을 배웅해봅니다.

 

 

 

이미지출처 : 이미지비트

비슷비슷하기만 할 줄 알았던 수목원!

그런데 저마다의 개성과 아름다움으로

늦가을을 배웅하고 있습니다.

삶속 작은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전국의 수목원으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