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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수다/건강한 물 이야기

한 잔의 물 레시피

 

 

 

 

한 잔의 물 레시피

 

우리는 매일 수시로 물을 마신다.

습관처럼 마시는 물속에 내 몸에 부족한 영양을 담아보면 어떨까.

하루하루 조금씩 건강해지는 물 레시피.

 

글 전수희 / 사진 홍상돈

 

 

 

 

1 자연 피로 해소제, 자몽 물

 

자몽은 칼로리가 낮으면서 식이 섬유가 풍부하고 당도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부 노 화를 막고 탄력도 높여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자몽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피로 해소와 식욕 증진에 좋다.

recipe ▶ 1ℓ에 자몽 슬라이스 2~3쪽을 넣는다. 너무 차가우면 신맛이 강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상온에 두고 마시면 맛과 향이 더욱 풍부해져서 좋다.

 

2 상쾌한 청량감, 페퍼민트 물

 

페퍼민트는 박하 특유의 상쾌한 맛과 청량한 향으로 나른함을 날려준다. 정신을 맑게 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도 효과 가 있어 수험생이 마시면 좋다.

recipe ▶ 1ℓ에 페퍼민트 생잎 2~3g 정도 넣어 우려 마신다.

 

3 천연 건강 음료, 다시마 물

 

선조들도 사랑한 해조류, 다시마에는 요오드, 칼륨, 칼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 식이 섬유도 많이 함유되어 변비와 장

운동에 효과적이며 포만감이 다이어트를 돕는다. 또 다시마의 라미닌 성분은 혈압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 냉장고에 보관해 물처럼 마시거나 요리의 기본 국물로 사용하며 수시로 섭취하면 좋다.

recipe ▶ 200mℓ에 사방 2cm 크기로 손질한 건다시마를 넣어 3시간 정도 불린다. 냉장고에 차게 보관해 마시면 좋다.

 

4 숙취 해소에 좋다, 오이 물

 

일반적으로 채소는 물에 담가도 잘 우러나지 않는다. 하지만 95% 이상이 수분과 칼륨으로 구성된 오이는 물과 잘 어울 리는 건강 채소다. 오이는 이뇨 작용이 있어 술 마신 다음 날 오이 물을 마시면 알코올 성분이 배출되어 숙취 해소에도 좋다.

recipe ▶ 1ℓ에 세로로 길게 썬 오이 4쪽을 넣어 냉장고에 보관해 차게 우린다. 오이 하나로 즙을 내 물 한 컵에 타 마셔도 좋다. 차갑게 우려 마시면 오이 특유의 싱그러운 향을 즐길 수 있다.

 

 

 

 

5 피를 맑게 한다, 비트 물

보통 샐러드나 즙을 내어 마시는 비트는 특별한 맛이 없어 물에 우려 수시로 먹어도 거부감이 없다. 한 조각만 물에 넣 어도 빨간색 색소가 우러나는데, 그 색소에 항산화 작용은 물론 피를 맑게 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recipe ▶ 200mℓ에 얇게 저민 비트 2쪽을 넣어 우려 마신다. 물 대신 탄산수에 넣어 시원하게 마셔도 좋다.

 

 

 

6 소화가 잘된다, 바질 물

바질은 위장, 특히 소화를 돕는 데 효과적이라 속이 더부룩하거나 만 성 소화불량인 사람이 마시면 좋다. 바질 물은 인후염에도 효과적이 며, 신장결석이 요로를 통해 배출되도록 돕기도 한다.

recipe ▶ 1.5ℓ에 바질 2g 정도로 소량만 넣어 마신다. 많이 넣으면 쓴맛이 강해지므로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