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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수다/건강한 물 이야기

캠핑의 적, 벌레들의 습격을 막아라!

 

캠핑의 적, 벌레들의 습격을 막아라!

 

 

 

 

여름이면 산으로 바다로 더위를 피한 여행을 떠납니다.
2013 여름휴가 트렌드는 단연 캠핑!
멋진 텐트를 치고 캠프파이어까지 준비하였는데
밤이면 모기와 벌레 각종 해충들의 공격에
이곳저곳 긁기 바쁘기도 하지요.
캠핑의 적, 벌레들의 습격을 막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텐트주변에 뱀이 나올까 두렵다면

 

야영이나 캠핑을 떠나 신 나게 물놀이도 하고 맛있는 바비큐 파티도 즐겼다면 이제 남은 건 잠자리에 드는 것뿐. 야영의 묘미는 역시 텐트를 치고 그 속에서 가족들과 오붓하게 잠자리에 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날이 저물고 어둑해지자 자고 텐트 주변으로 야생동물이나 뱀이 지나가지는 않을까 걱정을 한 경험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강가나 산 중턱에서 캠핑 하는 경우는 더욱이 뱀의 공격에 안심할 수 없는데요, 텐트 주위로 뱀의 접근을 막으려면 담뱃가루와 백반가루를 준비합니다. 텐트 주변에 백반가루나 담뱃가루를 물에 풀어 야영지 주변에 뿌리면 뱀의 접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뱀은 여러 가지 감각 중에서도 특히 후각이 발달한 동물입니다. 두 갈래로 갈라진 혀는 날름거리면서 땅이나 흙 주변의 냄새와 진동을 느끼지요. 뱀의 혀는 주로 공기 중에 흩어져 있는 냄새를 맡고 뱀의 입속에 있는 야콥슨 기관(Jacovson's organ)은 뱀이 먹이를 찾기 위해 냄새를 맡기 위함이며 공기 중의 화학물질을 모아 야콥슨 기관에서 냄새를 감지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뱀은 가장 싫어하는 냄새에 반응이 빠른 편이며 백반이나 황 같은 유독성 물질의 냄새를 싫어한다고 알려졌지요. 특히 뱀은 공기 중의 입자만으로도 해로운 물질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자리를 피하게 되는 것입니다.

 

백반이나 담뱃가루가 주변에 없다면 빈 깡통에 돌을 넣어 텐트 주변에 달아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뱀은 금속성 소리를 싫어함으로 캠핑 음식 조리 시 사용한 빈 깡통을 이용하여 뱀으로부터 안전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다면

 

주로 캠핑이나 야영은 나무로 우거진 풀숲이나 강가 주변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는 벌집을 주의해야 합니다. 벌은 주로 나무의 빈 구멍이나 바위 밑에 벌집을 짓고 살기 때문에 사람들에 눈에 띄지 않으나 나무와 바위가 많은 캠핑장은 특히 무심코 벌집을 건드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벌집을 발견하였을 때는 조용히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으나 벌떼의 공격을 받았을 때에는 몸을 심하게 흔든다거나 부채질을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또한, 벌집에서 떨어져 팔로 머리를 보호하며 자세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엉덩이를 높인 채 땅에 가만히 엎드려 있는 것이 좋으며, 주변에 강이나 물가가 있다면 물속으로 들어가는 것도 효과적인 대피 방법 중 하나이지요.

 

벌은 사람처럼 오감을 가지고 있으며 향기나 단맛에 대한 반응이 유독 특별합니다. 따라서 짙은 화장품이나 과일은 벌의 접근을 유인할 수 있지요. 독성이 없는 벌이나 약한 벌은 응급치료만으로도 특별한 위험이 없지만, 말벌처럼 큰 벌에 쏘이거나 한 번에 많은 벌에게 공격을 당한다면 충격사를 당하는 경우가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벌에 쏘였을 때에는 먼저 추가적인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여야 합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벌침 끝 부분에 남아 있는 벌독이 몸 안으로 더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신속하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독침을 제거하며,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비눗물로 상처 부위를 깨끗이 세척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벌침 끝 부분에 독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핀셋이 아닌 신용카드 모서리로 살살 긁어 내는 것이 더욱 안전한 응급처치 방법이라고 합니다.

 

신속하게 벌침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호흡곤란이나 혈압강하 등의 알러지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 또는 응급실을 방문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캠핑도구나 텐트를 치기 전 긴 나무 막대로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잘 확인한 후 캠핑을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예상치 못한 풀독이 올랐다면

 

강가나 산속은 풀숲이 우거져 자칫 잘못 스치기만 해도 열이 오르며 따가운 풀들로 인해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무성한 억새 지대를 지나다니거나 뾰족하게 가시가 난 나뭇가지도 있지요. 특히 억새나 철쭉은 칼로 벤 듯한 상처를 입기도 하지요. 이렇게 풀에 스쳐 피부염이 생기거나 심하게 부어오르는 것은 긴 바지나 긴소매 옷, 장갑이나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제일 좋은 예방법이며 상처 부위가 가렵거나 심하게 부어오른다면 찬물로 상처 부위를 씻어내고 연고나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지출처 :  이미지비트


 

사랑하는 가족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캠핑!
시원한 물놀이와 맛있는 음식도 먹고
아이들에게 캠핑의 추억을 듬뿍 안겨 줄 수 있는 시간이지요.
이러한 행복한 시간에 벌레나 해충 등의 피해를 받지 않으려면
우리가 먼저 조심하고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