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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수다/워터카페

2-1화] 강 유역 조사, 국내 종합 수자원 개발의 첫 토대

 

 

 

유역 조사, 국내 종합 수자원 개발의 첫 토대
-전국의 체계적인 물 자원 활용 시대 열리다 

 


한국수자원개발공사가 탄생 이후부터 우리나라에는 참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본격적인 물 자원 개발과 활용이 이뤄졌기 때문이죠.

196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수자원사업은 수리 시설을 통해

홍수와 가뭄을 막는 치수사업에만 집중되었답니다.

때문에 수자원의 체계적인 조사는 이뤄지지 못한 상태였지요.

오늘은 한국수자원개발공사가 본격적인 수자원 이용의 큰 기틀을 마련한

 ‘강 유역 조사사업’ 이야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럼 함께 알아볼까요?

 

 

 

 

 

<한강유역합동조사단 출범>

 

 

 

강 유역별 조사로 본격적 수자원 조사 시작!

 

1960년대 이후부터 우리나라는 급격하게 인구 증가가 이뤄졌습니다. 더불어 경제개발계획 시행으로 전력과 용수 수요가 크게 늘어나게 되었답니다. 때문에 정부는 체계적인 물 자원의 활용을 고심하게 되었죠. 그리고 그 해결책으로 강 유역 조사가 이뤄진답니다.

 

그리하여 1966년 3월 한강유역 조사사업을 시작으로 5년에 걸쳐 체계적인 조사사업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강 유역 조사결과를 토대로 수자원개발공사는 소양강, 안동, 대청, 충주, 합천, 주암, 임하 등 다목적댐과 낙동강하구둑을 건설을 추진하게 되지요. 그렇다면 유역별로 어떻게 조사가 이뤄졌는지 살펴볼까요? 

 

 

 

 

 

 <한강유역조사단>

 

 

 

한강유역 – 장래 물 부족 우려로 댐 건설 추진

 

1968년 3월 건설부가 시행하던 유역조사사업이 수자원개발공사로 이관되면서 한강유역조사단을 신설이 이뤄졌는데요. 이와 동시에 한강의 유역조사사업을 바로 착수하게 된답니다. 한강유역 조사사업은 1971년 말까지 조사가 완료됩니다. 사업비 총 99억3,600만원을 투자해 수문, 기상, 유역 경제, 용수 공급, 지하수 등 10개 분야에 걸쳐 조사 진행이 이뤄지며, 이를 토대로 1971년 12월 「한강유역조사보고서」를 발간하게 된답니다. 


유역조사 결과, 한강유역은 장래 물 부족 우려가 예측되었답니다. 소양강댐 및 충주댐의 용수 공급으로 2001년까지는 한강유역권의 용수를 충족시킬 수 있지만 2001년 이후부터는 그 양이 충족되기 어려울 거라는 결과였지요. 따라서 이 유역에 영월댐과 홍천댐을 우선 건설키로 추진이 된답니다. 2011년 이후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대비해야 하니까요.  

 

※ 각주 :  이후 영월댐은 환경 단체의 반대 의견을 수용하여 댐계획을 취소하였고,

               홍천댐은 지역주민 의견을 고려하여 향후 재검토키로 함

 

 

 

 

 

낙동강유역 – 2011년 이후 물 부족 대비책 마련

 

낙동강유역 조사사업은 1966년 12월부터 1972년 3월까지 이뤄졌습니다. 수자원개발공사가 주축이 되어 유엔개발계획 및 국제식량농업기구가 합동으로 실시되었는데요. 약 8억3230만원을 투자하여 토양·하구 염도 조절·항공사진 측량 등 10여개 부문의 조사가 이뤄집니다. 그리고 조사 결과물을 토대로 1972년 8월 「낙동강유역조사보고서」를 발간을 하게 되지요. 

 

낙동강의 유역면적은 남한 면적의 4분의 1인 2만 3859㎢입니다. 연평균 강수량은 1122.9mm, 총 수자원 부존량은 268억㎥였으며, 이 가운데 54.6%인 146.3억㎥가 순환과정에서 증발 또는 침투로 손실되는 것이 측정되었습니다. 또, 121.7억㎥의 물이 하천으로 유출되고 있는 상황이었죠.

 

낙동강유역 24개소에 대한 물 수지분석 결과, 건설된 6개댐에서는 2004년까지는 물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예측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2005년부터는 용수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었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길안댐과 함양댐을 건설이 추진된답니다. 마찬가지로 2011년 이후의 부족해질 물 수요에 대비해기 위해서였죠.

 

 

[참고 자료 및 이미지출처 : K-water 40년 사]

 

 

 

 

 

수자원 개발의 첫 발걸음이 된 강 유역 조사.

다음주 K-water 브랜드 스토리에서

강 유역 조사, 두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