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지구 2] 물과 더불어 흐르는 행복한 시간

 

 

 

물과 지구, 기획특집②

물과 더불어 흐르는 행복한 시간
- 깨끗한 지구 그리고 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

 

 

 

푸른 별 지구 안에 살아 숨 쉬는 대자연.
우리는 대자연 속의 하나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지요.
물과 자연 그리고 사람이 공존하며 푸른 지구와
깨끗한 물결을 지켜나가는 삶이 어렵게 느껴지나요?
지구를 사랑하고 물을 사랑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지금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으로의 시작

 

 

- 동·식물의 안식처 습지

다양한 생태계의 보존지로 촉촉하게 물기를 머금은 땅을 말하는 습지. 습지는 물과 땅의 특성을 가진 중요한 생태계입니다. 습지는 홍수기에 일시적으로 물을 저장하는 일종의 댐의 역할을 하기도 하며 오염된 물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자정작용을 하기도 하지요. 따라서 습지는 다양한 곤충과 식물들이 오고 가는 살아있는 생태계 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쓸모없는 땅이나 버려진 땅으로 인식하여 습지는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심각한 자연의 오염과 쾌적한 삶으로의 변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습지를 보호하고 관리하고 있지요. 최근에는 체험학습이나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뽐내며 철새들의 도래지로 환경보존 이외의 기능까지도 다하고 있답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원시 자연 늪인 우포늪과 대표적인 습지로 청소년들의 학습 장을 만들어준 시화호 갈대 습지공원 등이 생태박물관으로 깨끗한 지구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자연을 생각하는 환경친화댐

우리나라 대표적인 다목적댐 중의 하나인 부안댐은 부안, 고창 지역 사람들의 상수원 역할과 새만금 지구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부안댐은 자연 환경 보존을 목적으로 주변 경치와 자연을 해치지 않고 지어 환경친화적인 댐으로 더욱 유명하지요.

부안댐은 물을 내보내는 물길도 산비탈 면을 최소화로 깎아 진행하였으며 댐 광장에 수목을 심고 자연 학습원까지 설치하여 댐 곳곳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전국 다목적 댐 중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부안댐은 생태환경의 보고로 천연기념물 제370호인 미선나무 군락을 옮겨 심으며 생태를 보전하기 위한 노력을 펼쳤고 지역 주민들도 환경 보전을 위한 각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답니다.

 

 

 

 

 

 

 

건강한 물과 안전한 물은 사람과 지구 모두 깨끗하게!

 

우리 몸은 몸속의 물을 1~2%만 부족해도 심한 갈증을 느낍니다. 따라서 하루에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 주는 것이 좋지요. 그런데 최근 물을 매개로 하여 발병하는 질병들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그중 하나가 전염성을 지닌 수인성 전염병입니다. 수인성 전염병은 오염된 물의 음용으로 병원성 미생물을 섭취하여 발병하는 질병으로 동일한 물을 사용함으로 전염될 수 있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주로 복통과 설사, 구토를 유발하지요. 그만큼 우리 몸에 건강하고 맛있는 물을 채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물, 그리고 안전한 물을 위해서는 충분한 소독처리와 깨끗한 수질관리가 필요합니다. 산업폐수나 오수, 배수관망에서의 수질오염 등은 수돗물의 오염으로 불쾌한 맛과 냄새를 유발합니다. 따라서 건강하고 안전한 물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수질관리와 정화과정이 우선되어야겠습니다.

 

 

 

 

 

 

 

깨끗한 물로 만들어가는 자연과 공존하는 삶

우리나라는 인구증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 등으로 각종 산업폐수와 생활하수가 흘러넘치며 심각한 수질 오염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이러한 수질오염은 각종 질병으로 인간과 동·식물들에게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깨끗한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하천이나 바다로 흘러들어 가는 폐수와 오염 물질의 양을 줄이고 상수원의 수질을 회복하기 위한 폐수처리 기초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저수지 내 수질 개선을 위해 자정작용을 하는 수생식물들을 재배하거나 오염 행위에 대한 감시가 필요하지요.

그러나 이러한 2차 개선과 감시보다는 수질오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예방하고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에서는 청소나 세탁 등에 이용하는 물을 아껴 쓰고, 수질을 오염할 수 있는 세제와 샴푸 등 생활하수를 발생시키는 용품들은 가능한 한 적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올바른 분리수거와 음식물쓰레기 구별도 수질오염을 방지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미지출처 : 이미지비트

 

아주 작은 물방울이 모여 지구 전체를 뒤덮는 물이 됩니다.
이러한 작은 물 한 방울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보존한다면
수천 개의 깨끗한 물방울이 되어 우리에게 되돌아올 것입니다.
건강하고 깨끗한 물과 지구 속에서 공존하는 삶은
지구와 물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