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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수다/방울이 뉴스

첨단 기술로 세계 수자원 사업을 선도하는 K-water 물관리센터


첨단 기술로 세계 수자원 사업을 선도하는 K-water 물관리센터

과학적 물 관리로 홍수와 가뭄,물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든다

K-water는 지난 30년간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오랜 경험을 통해 체계적 수자원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를 실제 물 관리를 하는 데 적용할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개선하고 있다. K-water는 최근 댐 통합 기상 정보 시스템을 세계적 수준으로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면서 수문과 기상예보 등 기후변화에 대비한 첨단 IT를 기반으로 과학적 물 관리에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에디터 이선민 | 포토그래퍼 이민희




리나라에서 전국 다목적댐의 홍수 조절은 하류 하천의 홍수량과 홍수 도달 시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다목적댐이 효과적으로 홍수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댐 관리자 입장에서 댐 상·하류를 연계한 댐 간, 댐-하천 간의 시스템화된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K-water는 전문화된 조직의 물관리센터(Water Resources Operations Center)를 운영하고 있으며, 댐을 중심으로 한 대유역 차원의 홍수 분석 업무에 대해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댐 운영과 관리를 위한 7개의 안정화된 시스템 및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또 기상청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기업 최초로 슈퍼컴퓨터를 도입해 금년부터 홍수 조절과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한 맞춤형 댐 유역 상세 강우 예보 체계를 갖추는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 개발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댐 주변의 지형 특성 등을 고려한 지역별 상세 강우 예보가 필요하지만, 그동안 물리적 한계가 있었다.
K-water는 지난해 자체 강우 예보 체제(K-PPM)를 강화하기 위해 슈퍼컴 기반의 5개 앙상블 강우 예측 모형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댐 운영에 필요한 강우량을 예측하기 위해 기상청이 제공하는 30km 단위의 수치 예보를 활용했지만, 최근 이보다 100배 더 세분화한 3km 단위의 수치 예보가 가능해진 것이다. K-PPM은 레이더 관측과 기상청 예보를 토대로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댐 주변의 복잡한 지형특성 등 물리적 환경을 고려한 더 정확하고 상세한 지역 강우 예측 시스템이다.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기상 예측 전용 슈퍼컴퓨터를 도입함에 따라 앞으로는 하천 유역별로 맞춤형 강우 예측을 할 수 있다.


365일 24시간 상시 물 감시와 예·경보 체계 운영

K-water는 변화된 물 관리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기존의 4대강 수계에 구축된 홍수 분석 시스템을 영산강 유역을 포함 5대강 수계로 확장하고, 보 건설 현장과 주요 지류 하천 및 6개의 신규 댐(군남 홍수조절지, 한탄강 홍수조절지댐, 영주댐, 성덕댐, 군위댐, 부항댐)을 고려해 유역과 하도를 추가로 구축하는 등 홍수 분석 지점을 기존 124개소에서 164개소로 40개소 확대했다. 또 16개 보 실시간 수문 자료 관리와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상시 물 감시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보와 상류 2개 보조 수위표 지점의 강우, 수위, 유량 정보에 대한 실시간 표출 및 자동 알람 기능을 구축하고 보조 수위표수위별 위기 단계를 4단계(관심, 주의, 경계, 심각)로 설정해 웹메일,SMS, MMS를 통한 경보 자동 통보 체계와 16개 보 현장 실시간 하천영상 표출을 위한 시스템도 구축했다.
또 4대강 사업 공사 현장 재난 예방과 공정 관리 지원을 위한 강우 예보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발생 가능한 홍수 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홍수기 전 세 차례에 걸쳐 보 건설 현장 단계별 임무 숙지와 연락 체계 점검, 댐과 보 건설 현장을 연계한 위기 대응 능력 평가 등 종합 모의훈련 수행으로 개선된 홍수 분석 모형 활용 능력 향상과 댐-보 홍수 예·경보 전달 체계를 숙달하도록 했다.


홍수기 대비 각별한 대응 전략 수립

특히 올해 홍수기의 댐 운영은 강우량과 수문 상황에 따라 댐 운영 기준 수위를 토대로 수계별, 댐별 특성에 맞는 연계 운영으로 댐 하류 홍수량 최소화와 최대 발전 및 예비 방류를 통한 공용량 확보 그리고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한 저수량 확보를 목표로 댐 운영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물관리센터의 황필선 센터장은 “최근 커져가는 자연의 예측 불확실성과 늘어나는 시대적 요구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수많은 과제를 만나고 난관에 부딪히기도 하겠지만 K-water는 어떠한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홍수 대응 체제를 보다 완벽하게 갖추어 성공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 본 컨텐츠는 한국수자원공사 사보(물, 자연 그리고 사람)에서 발췌하였습니다.